서울우유가 경기 지역 우유급식 입찰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정진기 부장검사)는 입찰방해 혐의로 A씨 등 서울우유 관계자들을 수사 중이다. 수사에 앞서 검찰은 서울우유가 비리를 저지르고 있다는 진정을 접수했다. A씨 등은 경기 지역학교 우유급식 입찰 과정에서
소셜커머스로 출발한 쿠팡, 위메프, 티몬의 핵심인 ‘배송 서비스’가 점차 축소되면서 그 빛을 잃어가고 있다.지난해 10월 쿠팡은 대표 서비스인 ‘로켓배송’의 최소 주문 금액을 2배로 올렸다. 기존 9,800원이던 최소 주문 금액은 1만9,800원으로 올랐다.이어 최근 티몬은 생필품 직배송 채널 ‘슈퍼마트’의 무료배송 기준금액을 상향 조정했다.당초 슈퍼마트
한화그룹이 IT계열사인 한화S&C의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한화S&C는 시스템통합(SI), 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비상장사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50%),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25%), 삼남 김동선씨(25
지난해 ‘깔창 생리대’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유한킴벌리가 꼼수를 통해 가격 인상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깔창 생리대’ 논란은 지난해 SNS를 중심으로 퍼졌는데,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생리대값을 감당하지 못해 신발 깔창을 대신 사용한다는 내용이다.문제는 당시 유한킴벌리가 생리대 가격을 최대 20%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부터 시작됐다.여성이라면 사
신세계면세점 직원이 보따리상들과 결탁하고 면세품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롯데면세점 입점업체 파견직원도 비슷한 수법으로 수억 원에 해당하는 면세품을 밀수입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부산지검 외사부(김도형 부장검사)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직원 A(43)씨 등 12명과 롯데면세점 부산점 직원 1명
DGB대구은행 간부들이 직위를 이용해 비정규직(파견직 등) 여직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 했다는 의혹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5일 대구지방경찰청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대구은행 간부급 직원 4명이 성추행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조사에 나섰다.대구은행 등에 따르면 부부장 A씨와 차장 B씨는 최근 부서 회식자리에서 파견사원 C씨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성추
두타면세점이 부진한 업황과 함께 명품 브랜드 유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두타면세점이 세계적인 명품 기업 LVMH(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Louis Vuitton Moët Hennessy)그룹의 화장품 브랜드 ‘세포라’ 국내 1호점을 유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우후죽순 생겨난 시내면세점과 사드 배치 영향으로 국내 면세점 업계는 극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증권사인 HMC투자증권이 10년 만에 ‘현대’라는 이름을 되찾았다.사측은 이를 바탕으로 인지도 상승 및 재도약 발판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노조와의 갈등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현대’ 이름 찾고 재도약 발판 마련지난 1일부로 HMC투자증권의 사명이 ‘현대차투자증권’으로 바뀌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증권사로서
최근 일과 가정의 양립, 여성들의 사회 활동을 장려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는데 노력하는 기업들이 많아졌다.문재인 대통령도 최근 여성계와 5대 핵심 여성정책 과제 실천에 대해 서약하는 등 여성 인재들의 사회 활동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특히 이번 정부는 요직에 여성 인사들을 적극 발탁하며, 이른바 '유리천장' 허물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모습
초대형투자은행(IB)로의 도약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국내 1위 증권사 미래에셋대우(회장 박현주)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통합 이후 전산 오류로 불안한 모습이 연달아 노출되고 있는 데다 금융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는 일도 빈번히 발생하면서 몸집은 커지고 있는 반면 정작 중요한 소비자 신뢰는 잃고 있다는 평가다.▶올해만 두번째 전산장애 발생&hell
오비맥주가 국내 생산하던 ‘호가든’과 ‘버드와이저’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기 시작했다.뉴스1 보도에 따르면 오비맥주 브랜드인 호가든, 버드와이저 제품이 최근 캔 맥주를 중심으로 수입제품을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국내 생산하던 호가든과 버드와이저 캔맥주 생산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업계의 추측이다. 실제로
보험료 인상과 과잉진료 방지 등 제도 개선 효과로 손해보험사들의 올해 1분기 수익성은 향상됐지만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른 자본확충은 여전히 발등의 불로 남아있다. 지급여력(RBC, Risk Based Capital) 비율은 말 그대로 보험사가 보험금을 고객에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뜻하는 것으로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재무건전성이 좋은 보험사다.
‘눈높이 학습지’로 유명한 학습지 업체 ‘대교’ 자회사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이 때문에 지난해 대교 자회사 에듀피아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재조명받고 있다.뉴스1 보도에 따르면 대교그룹 자회사 ‘강원심층수’에서 지난해 10월 개인정보유출에 따라 과태료 2,500만 원의 부과조치를 받았다.
국내 제과업계 빅3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일부 기업의 유동비율이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나타났다.유동비율은 기업의 단기상환능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기업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기업의 지급능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경영 안전성을 엿볼 수 있다.지불 능력이 클수록 유동비율은 높아지고, 업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개 200%를 안정적인 수
동아제약, 동아ST 등이 리베이트 혐의로 지난 3월 압수수색을 받은 가운데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회장이 어제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강정석 회장은 올 1월 회장으로 승진하며 ‘강정석 시대’를 열었으나 최근 리베이트와 비자금 의혹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이다.▶동아제약이 또?…리베이트 논란난 3월 동아제약이 불법 리베이
중견 제약사인 ‘한독’이 최근 차입금이 크게 늘면서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모습이다.한독은 ‘케토톱’, ‘레디큐’ 등으로 유명한 제약사다.▶투자 대비 실적 미미? 신용등급 하향 조정한독의 기업신용등급이 강등됐다.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신용등급은 기존 A-에서 BBB+로,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한국신용평가도 ㈜한독의 장기 신용등급을 A
골든브릿지증권(회장 이상준)이 4년 만에 유상감자를 선언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반면 노조 측은 대주주의 사금고로 이용하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골든브릿지증권은 지난 27일 자사주를 제외한 6,166만8,954주 가운데 1,304만3,478주(21.15%)를 유상감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골든브릿지증권 관계자는 “자본금 규모의 적정화와 주주가치 높이
하나금융투자가 2인 창구 운영 비율을 과도하게 늘리면서 직원 인권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하나금융투자지부는 29일 여의도 소재 하나금융투자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업계 최악의 2인 창구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여성노동자에 대한 인권침해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아파도 참고, 과로로 아이유산까지” 2인 이하 창구의 폐해?노조에
대형마트가 위기에 직면했다.국내 대형마트 업계는 가깝게는 유통업 규제부터 인구 감소 등 본원적인 문제들로 인해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에는 다수의 이커머스 기업들과의 경쟁도 불가피해졌다.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임직원들과의 자리에서 대형마트 업계의 위기를 강조하면서 '기업가 정신'을 가져달라고 당부할만큼 업계는 생존을 위한 전략이 필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을 전개하는 성주디앤디가 하청업체 갑질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MCM과 관련된 부정적 이슈가 연일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소비자들은 MCM의 갑질 경영에 손사레를 치며 실망한 모습이 역력하다.여론과 사회적 시선을 의식했는지 성주디앤디 김성주 공동대표는 이달초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김성주 대표는 사임했지만 MCM에 대한 여론의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