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무료 사용 후 구입 여부를 결정하라는 의료기기를 받았다가, 곤욕을 겪고 있다.소비자 A씨는 1주일 무료 사용 후 구입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는 이벤트성 전화를 받고 의료기기를 수령했다.포장을 뜯지 않고 보관하던 중 A씨는 제품가격을 송금하지 않으면 연체료를 부과하겠다는 문자를 업체로부터 받았다.구입의사가 없음을 통보하고자 수신된 핸드폰 번호로 수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이 안되지 않았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무료체험기간 중 송금을 요구한 것이라면 구입 의사가 없음을 통보하고 반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무료체험기간 경
한 소비자가 대부업체로부터 이자납부 통보를 받았는데 대출시 금리보다 5배가 인상돼 당황해했다. A씨는 대부업체를 통해 임대아파트 보증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24개월 기한으로 900만 원 대출을 받으면서 대출금리를 7%로 적용하기로 했다.계약시 근저당설정비 45만 원을 이자와 함께 매달 약 20만 원씩 3개월 분할로 납부하기로 했다.그러던 중 대부업체로부터 이자를 27만5178원을 지급하라는 문자 통보를 받았다.깜짝 놀라 문의하니 계약서에 이자율은 변동할 수 있다는 문구가 있었다며 조달금리가 올라대출금리를 36%로 상향했다고 했다
한 소비자가 분실된 카드의 부정지출이 있음을 알고 보상 요구를 했지만 카드사는 전액 보상이 어렵다고 했다. A씨는 평소 회사 서랍 속에 보관중인 카드가 분실된 사실을 모르고 있던 중, 신용카드 이용대금청구서를 받았다.이를 통해 카드가 부정 사용된 것을 알고 카드사에 분실신고와 보상신청을 했다.보름정도 후 카드사는 직장동료의 소행이라며 A씨에게 카드관리를 소홀히 한 과실이 있으므로 전액 보상이 어렵고 부정사용금액의 일정비율을 부담하라는 통보를 했다.A씨는 전액 보상을 요구하며 나섰다. 한국소비자는 A씨의 관리소홀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구입한 지 3년 밖에 되지 않은 보온밥솥이 부품이 없어 수리가 불가능한 상황이다.소비자 A씨는 3년 전 구입한 보온밥솥이 사용 중 하자 발생으로 수리를 의뢰했다.업체는 부품이 없어 수리가 불가하다며, 구입가의 50%를 환급하기로 했다.A씨는 영수증 등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정확한 구입금액을 알 수 없으나 대략 19만 원에 구입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이에 업체에서는 구입 가격이 입증되지 않을 경우 출고가격을 13만 원으로 산정한다고 통보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 측은 「소비자기본법」 일반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보상금액을 산정한다고
한 소비자는 가입한 자동차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료 미납을 이유로 거절당했다.A씨는 보험사에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면서 보험료는 6회 분할해 납부하기로 했다.그러던 중 선행차량을 연쇄 추돌하는 사고로 보험금을 청구했다.하지만 보험회사는 계속보험료 3회분을 미납했으므로 보상을 해줄 수 없다고 했다.A씨는 보험료 미납에 따른 어떠한 통보도 받은 사실이 없었는데, 보험사의 보상거절이 억울하다며 하소연했다.한국소비자원은 보험회사가 보험료 미납에 따른 통지를 하지 않았다면 보험회사는 보상 책임이 있다고 했다.「상법」 제650조(보험료
건강식품을 구매한 한 소비자가 반품을 요청했으나, 판매자는 박스가 훼손됐다며 이를 거절하고 있어 곤혹스러운 상황이다.소비자 A씨는 집을 방문한 판매원을 통해 건강식품을 구입했다.계약당시 방문판매원은 제품을 확인해보라며 박스를 개봉하고 복용을 권유해 몇 개를 복용했으며, 박스는 쓰레기이므로 자신이 버려준다며 가져갔다.이후 건강식품을 구입할 의사가 없어 계약해제를 요구하니 박스가 훼손됐다는 핑계로 반품을 거절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방문판매원이 박스를 훼손한 경우에는 청약철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제8조에 의
우리나라에서 식용유는 대두유(콩기름)를 제외하면 유채씨에서 추출한 카놀라유가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유채씨에는 심장질환 등을 일으키는 지방산의 일종인 에루스산(Erucic Acid)이 함유돼 있어 최근에는 품종개량을 통해 에루스산 함량을 낮춘 유채(카놀라)의 씨로 식용유를 제조하고 있다.카놀라유는 1970년대 캐나다에서 유채의 품종을 개량한 ‘카놀라’의 씨앗에서 추출한 식용유다.하지만 아직까지 재래종 유채씨가 혼입된 제품이 판매되고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시중에 유통 중인 카놀라유(6개), 유채유(11개
한 소비자는 대리운전기사의 과실로 인한 파손된 차량 수리비를 요구했는데 대리운전기사는 과잉청구했다며 거절했다.A씨는 본인 소유 포터 차량을 B씨에게 대리운전을 의뢰해 운행했다.그러던 중 대리운전기사의 과실로 A씨의 차량 운전석 문짝이 파손됐다.A씨는 정비공장의 의견에 따라 문짝을 교환하는 수리를 했고, 대리운전기사에게 차량 수리비를 요구했다.반면에 대리운전기사는 사고가 경미해 차량 수리비가 10만 원 미만으로 예상됐는데 A씨가 문짝 교환 수리를 하고 35만 원을 청구했다고 주장했다.필요 이상의 과잉 수리를 했다며 A씨의 요구를 거부
한 소비자는 할부금 납부를 유보했는데 유보 기간 동안의 연체료가 청구돼 당황해 했다.A씨는 백화점에서 녹즙기를 구입하고 48만5000원을 신용카드 12개월 할부로 결제했다.할부금을 6회 납부하던 도중 언론에서 녹즙기의 중금속 검출 관련 보도가 나와 녹즙기의 사용을 중단하고 카드사에 사실이 규명될 때까지 할부금 납부를 유보하겠다고 통보했다.약 2개월이 경과한 후 국가 공인 시험기관에서 녹즙기의 정상적 사용 시 문제가 없다는 발표가 나와 잔여 할부금을 납부하려 하니 그동안의 연체료가 함께 청구됐다.이런 경우 A씨가 연체료를 부담해야 하
한 소비자는 중도금 지급 통보를 받지 못해 미지급했는데 그에 따른 연체료 독촉을 받아 당황해했다. A씨는 중도금 2회 분에 해당하는 약 5100만 원을 미지급해 이에 따른 연체료 약 400만 원 납부를 독촉 받았다.A씨는 통상적으로 중도금 지급일 전후로 지급 통보가 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전혀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반면에 사업자는 우편물을 보내고 연락도 했다고 주장했다.A씨는 지급 통보 받지 않았으므로 연체금의 감면을 요구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계약서에 중도금 납부일을 별도로 고지하지 않는다고 규정돼 있다면, 사업자의 책임을
자동차 종합관리 서비스 업체가 부도가 나면서, 서비스는 받지 못한 채 할부금만 납입 중인 소비자가 있다.소비자 A씨는 자동차 종합관리 서비스 업체의 회원으로 가입하고 회비 69만 원을 신용카드 12개월 할부로 결제했다.그러나 얼마 후 해당 업체의 부도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현재 할부금은 5개월째 납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신용카드회사에 할부금 납부를 거절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신용카드를 이용해 20만 원을 초과하는 구입금액을 3회 이상 할부로 지불키로 계약했으나, 할부금 완납 전에 다음과 같은 사유 발생 시 소비자는 카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이 메리츠화재에 대해 소비자주의보를 발령했다.금소연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환자를 치료하고 진단한 대학병원의사의 진단서를 무시하고, 환자를 보지도 않은 자사 자문의사가 진료기록으로 진단명을 바꾸고, 보험사가 만든 세부기준에 못 미친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금소연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유모(56년생, 여)씨는 2016년4월 메리츠화재의 알파플러스보장보험에 가입했다.2020년 11월 이화여자대학병원에서 뇌졸중(뇌기저동맹의 폐쇄 및 협착, i65.1)으로 진단받
한 소비자는 산후조리원을 계약했다가 이를 해제하게 됐는데, 산후조리원 측에서 계약금 환급을 거부하고 있다.소비자 A씨는 출산예정일에 맞춰 산후조리원을 2주 동안 이용하기로 계약하고 출산예정일 2개월 전에 총 이용금액 99만 원중 계약금으로 15만 원을 지불했다. 개인 사정으로 집에서 산후조리를 하게 됐다.출산예정일 40일 전 취소를 요구하니, 산후조리원 측은 자체 규정상 계약 체결일로부터 10일 이내에만 전액 환급이 되고 10일이 지나면서 환급이 안 된다 주장했다.한국소비자원 정보통신팀은 산후조리원 입소 전 취소할 경우 계약금 전액
자녀의 돌잔치에 신으려고 수제화를 주문한 소비자는 돌잔치가 일주일이나 지난 뒤에 수제화를 받게 됐다.소비자 A씨는 10월 5일 인터넷을 통해 수제화 업체 B에서 14만7900원짜리 수제화를 결제했다.수제화 홈페이지에는 ‘주문제작기간은 7일 내지 10일 소요됩니다’는 안내를 확인했고, 돌잔치가 같은달 23일이었기 때문에 충분할 것으로 생각했다.소비자 A씨는 21일까지도 배송되지 않아 문의했고, 결국 돌잔치 전날까지도 배송은 오지지 않았고, A씨는 결국 다른 구두를 구매해 돌잔치를 치렀다.구두는 결국 늦게 배송됐고, A씨는 구입가 환급
한 소비자는 입주한 아파트가 분양 카탈로그와 다르게 시공됐다며 보상을 요구했다.A씨는 분양받은 아파트의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공사 현장을 확인하자 분양 카탈로그에는 표시되지 않은 시공을 발견했다.A씨는 카탈로그에는 없는 엘리베이터 코어가 아파트 외벽에 시공된 것을 확인했다.또한 입주자들에게 통보없이 옹벽의 설계도면을 변경시공했으며, 소방시설이 설치되면서 현관 전실을 사용하지 못하는는 세대도 발생했다.A씨는 이 시공들로 인해 소음 및 일조권, 조망권 등의 피해를 입게 됐다며 보상을 요구했다.반면 사업자는 엘리베이터 코어 및 아파트 옹
한 소비자가 상조 서비스를 가입하고 완납까지 했지만 환급을 못받는 상황이다.이 소비자는 A회사 상조 회원에 가입해 월 2만 원씩 60회 납입을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장례서비스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 계약 해지 후 환급을 요구하자 A사를 인수한 B사는 자금을 인수받은 것이 없으므로 행사 진행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는 60회 불입금을 A사에 모두 지불했고, B사로 회원 계약이 넘어간다는 것에 대해 동의한 바가 없으므로 계약해지 및 환급에 대한 책임은 A사에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A사의 소비자피해보상
여행 인원이 모자라 두 번이나 여행 상품이 취소된 소비자가 있다.A씨는 한 여행 상품을 예약하고 여행 출발일이 임박함에도 여행사로부터 연락이 없어 문의한 결과, 여행인원이 충족되지 않아 해당 상품이 취소됐다고 통보를 받았다.A씨는 동일한 여행 상품을 날짜를 바꿔 다시 예약했는데, 이 상품 역시 인원이 모자라 취소가 됐다.한국소비자원은 최소 인원이 정해진 여행 계약에서 최소 인원이 충족되지 않았음을 이유로 여행사는 계약을 해제할 수도 있으나 이에 대한 요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표준약관」의 경우 여행 출발일 7일 전까지 소비자에게
온라인의 아파트 허위 매물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가 거래 완료 후에도 온라인에서 노출되고 있는 부동산 광고 단속을 위해 실시한 ‘부동산 실거래정보 기반 부동산 광고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실거래정보 기반 모니터링’은 2020년 8월부터 운영 중인 ‘부동산광고시장 감시센터’를 통해 유선 등으로 조사하던 기존의 모니터링 방식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 1월 도입됐다.한국부동산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실거래정보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의 매물정보를 비교 거래 완료 여부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현재
한 소비자가 동생이 소유한 자동차를 운전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는데, 가입된 특약으로 보상을 받을 줄 알았지만 보상불가 통지를 받았다. 소비자 A씨는 명절 때 성묘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동생 소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사고가 발생했다.동생 소유 승용차는 「가족운전자한정운전특별약관」에 가입돼 있어 보험처리가 되지 않았다.A씨가 가입한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의 「다른자동차운전담보특별약관」에 의해 보상이 가능한지 해당보험사에 문의했는데 보상이 가능하는 답변을 받고 사고 접수를 했다.하지만 보험사로부터 차종이 다르다는 면책 사유로 보험처리
한 소비자는 컴퓨터 바이러스 치료 프로그램을 1개월분 결제를 했는데, 5개월 동안 비용이 청구된 것을 보고 환불을 요구했다.A씨의 컴퓨터에 ○○키퍼라는 프로그램이 컴퓨터에 깔리면서 악성코드가 있다는 메시지가 떴다.악성코드를 치료하기 위해 1개월 회원에 가입을 하고, 휴대전화로 결제를 했다.얼마 전 전화요금 영수증을 확인해보니 5개월 동안 계속해서 ○○키퍼의 악성코드 치료회비를 내고 있었다.업체에 문의를 하니, 약관에는 해지의사를 밝히지 않는 한 계속해서 서비스가 공급되는 것으로 명시가 돼 있다고 했다.A씨는 1월에 단 한번 결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