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지 누액으로 라디오가 고장이 나, 소비자의 귀책으로 보상을 받을 수 없게 됐다.소비자 A씨는 동네마트에서 건전지를 구입해 휴대용 라디오에 넣어서 사용하다가 건전지의 누액이 흘러 라디오가 고장이 났다.라디오 AS센터에 문의하니 해당 하자는 소비자의 책임이므로 무상이 아닌 유상수리가 가능하다고 했다.A씨는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건전지 때문에 발생한 고장에 수리비를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건전지 관련 사업체 측에 피해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라디오의 경우 품질보증기
중고차 구입 후 한 달도 안돼 변속기를 교체한 소비자가 판매업체에 보상을 요구했지만, 업체는 보증이 되지 않는 이유로 저렴하게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중고로 폭스바겐 차량을 구입하면서 중고차 성능·상태점검기록부를 교부받았다. 며칠 뒤, 차량을 운행하던 A씨는 계기판이 점등되면서 엔진 회전수(RPM)가 상승하고 가속이 불량해 서비스센터에 차량 점검을 의뢰했다. 서비스센터는 변속기를 교체해야 된다고 안내했고, A씨는 220만 원에 수리를 진행한 후 중고차 판매업체에 수리비를 청구했다. 그러나 업체측은 A씨에게 자동차의 연식이 오래
이사업체측의 과실로 이사 도중 창틀과 벽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이사업체를 통해 포장이사를 계약하고 85만 원을 지급했다. 이삿날, 업체 직원이 세탁기를 떨어뜨려 세탁기 고장과 함께 창틀 하단이 파손되고, 냉장고를 벽 면에 세워둬 벽지가 일부 훼손됐다.A씨는 파손된 창틀이 일체형이라 부분 수리가 되지 않는다며 이사업체에 창틀 수리비 150만 원과 도배비용 10만 원의 배상을 요구했다.그러나 업체측은 부분 수리가 가능함에도 전체 교체를 해달라는 A씨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고, 벽지의 경우 직접 도배를 하겠다고 주장했다.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지만, 보험사는 일부 사고만 배상하겠다고 주장한다.소비자 A씨는 선행 차량을 추돌하고(1차 사고) 정지하는 순간, A씨의 차량 후미에서 진행해 오던 피청구인의 피보험차량에 재차 추돌되는 사고(2차 사고)를 당했다.A씨의 차량가액은 중고 시세로 150만 원이고, 1차 사고로 차량시세를 초과한 수리비 240만 원 발생했다고 보험사는 보상할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A씨는 차량 사고로 손해가 발생했는데, 보험사가 배상 책임이 없다는 주장이 타당한 것인지 문의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2차 사고로 인해 배상할 금액은
지난 7월 여행·숙박 등 여름 관련 소비자상담이 증가했다.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했다.▲국외여행(118.6%) ▲신용카드(107.9%) 관련 상담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했고, ▲각종숙박시설(59.8%) ▲호텔·펜션 등(58.3%)의 상담도 전월 대비 상담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23년 7월 소비자상담은 4만4261건으로 전월(4만4880건) 대비 1.4%, 전년 동월(4만7004건) 대비 5.8% 감소했다.전년 동월 대비
한 소비자가 본인의 차량이 리콜 대상이라는 것을 알고 기지급한 수리비에 대해 환급을 요구했다. 수입 승용자동차를 운행하던 A씨는 얼마전 조향장치 오일이 계속 감소해 확인한 결과, 호스에서 오일이 누유되는 것을 알게 됐다.A씨는 서비스센터에 수리비를 지급한 후 수리를 받았으나 최근 A씨 차량에 수리한 부분과 동일한 부품에 대한 리콜이 진행되는 것을 알게 됐다.A씨는 자신의 귀책사유가 아닌 자체 결함에 대해 수리비를 부담한 것이 억울하다며 서비스센터 측에 보상을 요구했다. 한국소비자원은 A씨는 수리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고 했다.자동차의
부적합한 엔진오일 교환으로 인해 큰 수리비용이 발생했다.소비자 A씨는 보험사에서 제공한 쿠폰을 이용해 저렴하게 고급엔진오일로 교환하기로 했다.정비소를 방문하자 해당 제품 재고가 없었고, 성능에 별 차이가 없다며 다른 제품으로 엔진오일을 교환했다.교환 후 3개월쯤 지나 3500km 정도 운행했을 때 주행 중 엔진에서 뭔가 턱하고 걸리는 느낌이 나더니 매연과 차량진동이 심해졌다.정비소는 엔진오일의 점도가 낮아 엔진 내부 윤활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실린더 벽에 스크래치가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약 140만 원 가량의 비용이 발생했다.확
A씨가 지인에게 택배로 보낸 컴퓨터 본체가 배송 과정에서 파손됐다.그러나 택배업체는 컴퓨터 등 파손 우려가 큰 물품에 대한 파손면책을 주장하며 배상을 거부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택배사 측이 운송 과정에서 주의를 게을리하지 않았음을 증명하지 않는 한 배상책임이 있다고 말했다.파손면책이란 운송과정에서 변질, 파손 가능성이 높아 취급이 곤란함을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택배를 의뢰한 경우 운송 중 제품 파손이나 품질 변형을 초래하더라도 택배 회사에서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럼에도 「상법」제135조에 따라 택배업체는 운송물의 수령,
한 소비자가 제품의 수리 요구를 부당하게 거절당했다며 업체측에 손해배상을 요구했다.A씨는 한 홈쇼핑 홈페이지에서 탈모치료기를 29만9000원에 구입했다.해당 업체의 폐업으로 다른 업체가 제품 수리를 담당하게 됐다.A씨는 제품 충전이 되지 않아 업체로부터 충전기를 구입하고 1만5000원을 지급했다.그래도 충전이 되지 않자 A씨는 업체에 제품을 보내며 수리를 요구했다.업체측은 제품의 충전부품이 파손됐다며 수리비 2만5000원을 안내했고, A씨는 제품 충전기를 반환하면 그 가액 만큼을 공제할 수 있으므로 수리비 1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제
상대차량의 추돌로 정차 중이던 A씨 차량이 파손됐다. A씨는 상대 차량의 보험사에 수리비 외에 자동차 수리 후 발생한 시세하락손해의 보상을 요구했다.그러나 보험사는 가해차량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약관의 자동차시세하락손해 지급은 출고 후 2년 이하인 자동차에 한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A씨 차량은 출고 후 2년 5개월이 경과한 차량으로 약관 상 자동차시세하락손해 지급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한국소비자원은 보험사는 A씨에게 자동차시세하락손해를 배상하라고 했다. 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약관 별표에 의하면, 대물배상 지급기준의 차량가치
한 소비자가 외부 충격이 없었는데도 스마트폰의 액정이 들떴다며 무상수리를 요구했고, 제조사는 소비자 잘못이므로 유상수리만 가능하다고 했다. A씨는 사용 중인 스마트폰의 액정이 들떠 있는 것을 발견해 서비스센터를 방문했다.서비스센터 직원은 제품의 하자가 고객 과실에 의한 것이라며 20만 원 상당의 수리비를 요구했다.A씨는 스마트폰을 뒷주머니에 보관한 사실은 있으나 물리적·화학적 충격을 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사용한지 약 6개월만에 액정이 들뜨는 현상은 제품의 하자므로 무상수리를 요구했다.이에 대해 제조사는 스마트폰에 외부적인 힘이
임대아파트의 샤워기가 고장이 났는데, 누가 수리의 주체인지 논란이다.소비자 A씨는 10년이 훨씬 넘은 한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다.욕실의 샤워수전 꼭지부분에서 물이 새기 시작해 수리를 의뢰했다패킹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면서 오래된 제품이라 부품을 구할 수 없으니 소비자가 전부 교체해야한다고 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자체 계약내용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임차인이 직접 사용하는 부분(소모품 포함)의 하자가 발생했으나, 임차인의 사용·수익을 방해하지 않는 정도라면 수리비용은 임차인 부담이 될 수 있다.「임대주택법시행규칙」 별지
한 소비자가 정비소에서 차량을 수리한 후에도, 같은 증상이 반복돼 수리비를 반환해 달라고 요구했다.소비자 A씨는 고속도로 주행 중 갑자기 속도가 급속하게 줄더니 엔진이 꺼져버렸다.견인으로 가까운 카센터에 입고 엔진 내부커넥팅로드, 피스톤등 엔진보링을 받고 수리비를 77만 원을 지급했다.그러나 당일 운행 중 동일 고장 발생했다.어쩔 수 없이 다른 정비소에 입고한 상태에서 수리비 환급을 요구했더니, 정비소는 환불은 거절하면서 차량을 재수리 해주겠다고 주장하고 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수리비 반환 또는 재수리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한 소비자가 컴퓨터 수리 업체의 수리비 청구가 부당하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A씨는 컴퓨터 수리 업체를 방문해 컴퓨터 포맷 서비스를 받기로 하고 선금 3만 원을 지급했다.A씨는 수리업자에게 포맷 진행 중 컴퓨터 화면이 나오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포맷을 진행하지 말고 그대로 보관해달라고 했다.A씨가 다시 컴퓨터 수리 매장에 방문했을 때, 수리업자는 이미 포맷을 완료했다며 2만 원을 공제한 1만 원을 환급했다.이에 A씨는 포맷 중단을 요청했음에도 강행한 후 2만 원을 부당하게 공제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환급해달라고 요구했다.반면에 수리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가 중고거래 플랫폼 4개사들과 '중고거래 플랫폼 사업자 제품안전·분쟁해결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참여한 중고거래 플랫폼은 당근마켓, 번개장터, 세컨웨어, 중고나라 등이다.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중고 거래액 규모는 2008년 약 4조 원에서, 2021년 약 24조 원으로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이 크게 증가했다.이에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위해제품의 유통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위해제품으로부터 소비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한 소비자가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하다가 불법 주차된 차에 차량이 파손돼 매장 측에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A씨는 드라이브스루(승차 구매)를 이용해 햄버거를 구입한 후, 건물을 끼고 코너를 돌아 출구 쪽으로 이동하려는데, 코너의 주차금지 지역에 불법 주차한 차량 때문에 진출하지 못했다.이어 매장 직원의 수신호로 다시 진출을 시도했으나, 건물 모퉁이에 A씨 차량 왼쪽 부분이 걸려 파손됐다.A씨는 햄버거 매장 측에 차량 수리비용 61만4743원의 배상을 요구했다.한국소비자원은 매장 측은 A씨에게 차량 수리비 30%를 지급하라고 했다. 매장
컴퓨터 수리를 맡기기 위해 택배 의뢰를 했으나 파손됐다. 택배사는 소비자를 탓하고 있다.소비자 A씨는 전자상가 내에 있는 컴퓨터전문 판매업체에서 68만8000원에 구입한 컴퓨터 본체에 바이러스가 발생해 AS를 받기로 하고 택배사를 통해 컴퓨터 본체를 배송 의뢰했다.배송 의뢰 시 운송물을 에어캡과 신문지를 이용해 외부 충격에 대비한 후 종이 박스로 포장했으며 운송장에는'컴퓨터'라고 명기했고, 택배 기사에게 컴퓨터이므로 특별히 조심히 다뤄 줄 것을 당부했다.이후 운송물 도착지로부터 컴퓨터 본체가 파손됐다는 전화 연락을 받
유상수리를 받은 뒤 동일한 하자가 재발했으나 서비스센터는 부품비를 요구했다.소비자 A씨는 TV를 구입해 사용하던 중 품질보증기간이 경과했다.이후 TV 화면 및 소리가 나오지 않아 사업자에게 수리비 6만 원을 지급하고 수리를 받았으나 이후 6개월 단위로 동일한 증상이 발생해 그 때마다 유상 수리를 받았다.3번째 같은 하자가 발생해 유상수리를 받은 후 다시 동일한 증상이 발생해 사업자에게 수리를 요청하자 다른 부품이 고장났다며 수리비 1만5000원을 요구했다.A씨는 유상으로 수리후 동일한 하자가 재발한 것이므로 무상 수리를 받아야 한다
신차교환계약을 체결한 소비자가 사고 후 계약에 따라 신차교환을 요구했지만 판매사가 거부했다. A씨는 자동차를 3930만 원에 구입하면서 신차교환계약을 체결했다.이 계약에 따르면 구입일로부터 1년까지 A씨가 자동차를 운행하던 중 타인에 의한 차대차 사고를 당해(A씨 과실비율 50% 이하) 수리비용이 차량 판매가격의 30% 이상 발생한 경우, A씨가 사고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교환을 신청하면 동일차종, 동일모델의 신차로 교환이 가능하다.A씨는 차량을 구입한 지 약11개월쯤 차대차 추돌사고를 당했고, 상대방의 과실비율이 100%인 사고로
한 소비자가 구매한 스쿠터에 하자가 있다며 반품을 요구했고, 판매자는 오히려 제품 사용 흔적이 있다며 수리비를 요구했다. A씨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한 판매자로부터 전동스쿠터 노란색을 146만9400원에 구입했다. 9월 21일에 제품을 수령한 A씨는 주문한 색깔과 다르고 배터리가 미장착됐으며 발판 등에 사용흔적이 있다고 주장했다.A씨는 판매자가 배터리를 보내주겠다면서도 차일피일 미뤄 결국 구입 취소 의사표시를 한 후 2주 뒤 배터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심지어 배송된 배터리는 작동이 잘 되지 않았으며 A씨는 스마트폰을 제품 U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