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기 우리네 한가위를 한층 안전하고 즐겁게 만들어 줄 알찬 보험상품들과 관련 서비스를 을 한 데 모아 봤다.

 
● 자유롭게 교대 운전 가능한 ‘단기운전자확대특약’
 
귀향길에는 보통 교대 운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리 운전자 범위를 확인하지 않고 운전대를 넘겼다가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낭패를 보기 쉽다. 운전자 범위에 지정되지 않은 사람이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차량 운전자뿐 아니라 소유자까지 책임을 지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명절 기간 중 '운전자확대 단기특약'을 가입하면 좋다. 해당 가입 기간 중엔 운전자 범위의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안심하고 차 키를 넘겨도 된다.
 
회사마다 특약의 명칭이나 가입 조건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3일간 가입할 경우 자차담보를 포함해 1만원 안팎의 보험료만 추가 납입하면 된다. 가입해 있는 보험사 콜센터로 문의하면 간단히 특약을 추가시킬 수 있다. 지난 6월부터는 특약 가입기간이 하루 단위로 확대돼 이용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다.
 
본인이 운전자확대 단기특약을 가입하지 않은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냈을 경우에는 '다른자동차운전담보특약'에 가입돼 있는지부터 확인해 봐야 한다. ‘다른자동차운전담보특약’은 가족 외 다른 사람의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을 경우 내 차량의 보험에서 보상 처리를 받을 수 있는 특약이다.
 
'무보험차상해' 특약에 가입하면 '다른자동차운전담보특약'이 자동 적용되는 보험이 대부분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가입 보험사에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 연휴 기간, 상해·질병사고 <여행자보험>으로 해결
 
‘여행자보험’ 하면 흔히는 ‘해외 여행자보험’이 먼저 떠오르지만, 국내 여행 시 다양한 위험들을 보장받을 수 있는 ‘국내 여행자보험’ 상품도 있다.
 
소멸성 보장보험인 ‘국내 여행자보험’은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집에 도착하기까지 과정에서 발생한 상해나 질병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성묘 중 벌떼에 쏘이거나, 과식으로 배탈이 났을 경우,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었을 경우 등 명절에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상해나 질병사고에 대해 보장하는 것은 물론, 휴대품 손해, 배상책임 손해까지 보상한다. 또 기존 실손보험에 가입해 있지 않은 사람이라면, 실손보험 특약을 추가해 단기간 동안의 위험에 더욱 철저히 대비할 수도 있다.
 
여행자보험은 보장하는 기간이 짧은 만큼 보험료가 저렴하고 가입절차가 간단한 것이 큰 장점이다. 3인 가족 기준으로 약 3,500원의 보험료만 내면 2박3일간 든든한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가까운 보험 영업점을 방문해도 되지만 손해보험사 홈페이지에서 접속하면 신청부터 결재까지 간단한 절차를 거쳐 직접 가입이 가능하다. 
 
● 안전운전 도우미, 손보사 어플리케이션 활용
 
추석 기간 중에는 교통량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사고가 날 확률도 높다.
 
운전 중 교통사고가 났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우선 경찰과 보험사에 신고하고 사고 조치에 대해 안내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부상자나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경찰에 신고해야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 
 
경찰이나 보험회사 직원 없이 임의로 처리할 경우 보험범죄의 대상이 되거나 뺑소니범으로 몰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차량운행 중 타이어 펑크 수리, 잠금장치 해제, 긴급견인, 긴급주유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가입한 자동차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므로, 미리 가입 보험사의 긴급출동 요청 번호를 알아두면 좋다. 단 '자동차 긴급출동 서비스'는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에 가입한 가입자에게 제공되며 회사별로 차이가 있다. 
 
손해보험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중에도 안전운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일부사의 모바일 고객센터나 운전도움 앱에는 긴급출동접수, 사고접수, 교통정보 제공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다. 
 
대표적으로 LIG손해보험이 제공하는 ‘LIG매직카’는 교통사고가 났을 때 필요한 정보와 단계별 행동요령을 제공하는 ‘사고처리도우미’ 기능과 각 보험사별 긴급출동 전화번호로 즉시 연결이 가능한 ‘고장출동요청’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사고처리도우미’에는 사고발생시 취해야 할 현장표시, 사진촬영, 사고내용 메모 방법들이 자세한 예시와 함께 소개돼 있어 사고 발생시 당황하기 십상인 운전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LIG손해보험의 또 다른 어플인 ‘운전의 달인’에서는 전국 고속도로 별 정체구간과 사고지점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병원과 주유소, 정비공장, LIG매직카가맹점 등 이용자 주변의 주요 편의 시설들을 지도상에 바로 표시해 줘 운전 중 비상상황에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료제공=LIG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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