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낮은 기저부담, 가격 인상 효과 등으로 올해 큰 실적 개선이 전망됐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이트진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6.9% 상승할 것"이라며 "낮은 기저부담, 가격 인상(소주 6.95%, 맥주 6.8%) 효과와 마케팅비용 절감으로 큰 폭의 손익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주와 관련해선 "회식 문화 감소 등 음주 문화 변화로 전체 소주 시장 위축이 지속되며 물량 성장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저도수·제로슈거 트렌드에 발맞춰 최근 참이슬 후레시 리뉴얼과 신제품 ‘진로골드’를 출시하며 판매량 방어에 나설 것"이라며 "가격인상 효과가 연중 지속되며 외형 성장과 원가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맥주와 관련해선 "신제품 ‘켈리’ 시장 안착을 위해 지난해 평년 대비 공격적인 마케팅비 집행하며 지난해 상반기 맥주 적자전환했다"며 "켈리 매출 기여도 확대로 동사 맥주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맥주 외형 성장으로 영업 레버리지가 기대되고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맥주 사업부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동사의 해외 매출 비중은 약 10%으로 매년 최대 수출액을 갱신하며 전세계 80여국에 소주를 수출하고 있다"며 "내수 시장의 한계를 벗어나 중장기 매출 확보를 위해 지난해 베트남에 첫 해외 공장 설립 결정하며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2026년 베트남 공장 가동 이후 한국 문화에 익숙한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 확대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