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의 1분기 실적 부진은 높은 주택 원가율과 함께 베트남 매출액 감소에 기인한다고 평가됐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사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주택·건축부문의 원가율이 전분기대비 높아졌으며,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THT) 법인 매출액의 부재로 연결종속법인 이익률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작년 수주한 리비아 패스트트랙(Fast-track) 발전플랜트 공사의 재개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며 "주택부분 이익률의 회복 속도가 다소 더디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지닌 플랜트부문 매출액의 감소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투르크메니스탄 요소·암모니아 비료 플랜트, 리비아 인프라 복구 프로젝트 등 시장에서 기대하던 해외수주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면서도 "수의계약 중심 파이프라인은 유효하게 유지 중이며, 올 3분기 체코 두코바니 원전을 시작으로 2025년 중 폴란드 원전 수주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동사는 당분기 2578세대를 분양해 전년동기대비 유사한 수준"이라며 "올해 계획 약 2만 세대 중 1만 세대 이상이 2분기에 집중돼 있어 하반기 중 주택부문 원가율 Mix 개선은 예상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1분기 말 기준 미착공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우발채무는 6077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716억 원 줄었다"며 "6~7월 중 부산 남천동 현장 약 2000억 원이 본PF로 전환될 계획이며 타 지역은 서울 등 핵심지역 위주로 구성돼 있어 PF 관련 리스크는 매우 낮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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