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1구역(시범삼성한신·시범한양)이 공공·조합·신탁 등 사업시행방식 결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1,2차 설명회를 통해 소유주들에게 각 시행방식의 장단점을 비교 소개하고, 7월(예정) 성남시 특별정비구역 선정기준이 발표되는 대로 전체 주민투표로 시행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1차 설명회(6월 14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유광희 성남권 미래도시지원센터장과 반포 원베일리의 조합장(대행) 한형기를 연사로 초청해 각각 공공시행방식과 총괄+조합방식을 설명한다.

특히 한형기 조합장을 초청한 건 '독립정산제와 제자리재건축'을 기본원칙으로 통합 재건축을 7년 8개월만에 성공시킨 통합 재건축의 성공비결과 노하우를 전수받고 시범1구역의 비전과 미래가치를 조언받기 위해서다.

시범1구역 추진준비위 관계자는 “시범1구역에게 원베일리가 통합재건축의 성공모델인만큼 통합 재건축의 전 과정에서 어떤 요소들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지 들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 대장주인 래미안 원베일리는 신반포3차(1140가구)·신반포23차(200가구)·경남아파트(1056가구)·경남상가·우정에쉐르1·2차(37가구) 등 5개 단지와 상가 소유주들이 독립정산제·제자리재건축을 기본 원칙으로 통합 재건축한 단지(2990세대)다.

한강변 입지에 힘입어 현재는 국민평형 전용면적 84㎡가 70억 원에 매매될 정도로 통합 재건축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어 2차 설명회(7월 5일)에서는 한국토지신탁과 한국부동산원 이학주 실장이 연사로 초청되었다.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시범1구역은 시범삼성한신(1781가구)과 시범한양(2419가구)을 묶은 4200가구 대규모 사업지이며, 서현역 초역세권으로 서현초, 서현고를 품고 있다.

지난해 11월 1차 선도지구 선정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시범1구역은 올해 특별정비구역 선정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지자체들은 7월 특별정비구역 선정기준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에 따라 사업시행방향을 정하고 관련 절차를 준비할 예정이다.

지난해 1차 선도지구 선정은 공모방식으로 이뤄졌고 올해부터는 공모 또는 주민제안방식 중 지자체가 채택할 수 있게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현재 주민토론회를 통해 분당 주민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분당은 지난해에 이어 과열경쟁이 예상됨에 따라 정량평가가 아닌 정성평가인 주민제안방식의 경우, 그 평가과정과 결과를 두고 많은 민원과 갈등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시범1구역 추진준비위 관계자는 “공모방식은 투명하고 분명한 선정기준이 제시되기 때문에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지 않는다. 또한 20억 원 가까운 비용이 발생하는 입안제안서를 임의단체인 추진준비위가 작성하기에는 어려움이 크고 탈락 시 막대한 매몰비용 발생이 예상돼 상당한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형기 조합장의 초청 소식에 시범삼성한신아파트는 84㎡가 17억9000만 원, 161㎡가 23억5000만 원 등 최고가로 매매됐다"고 말했다.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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