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AI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2031년 데이터센터 매출은 6조60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031년까지 AI 인프라에 5조 원, 신사업(M&A)에 4조 원, AX·AI 서비스와 AI 플랫폼·솔루션에 1조 원 등 총 1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특히 AI 인프라 투자가 향후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삼성SDS는 상암·수원·구미·춘천·동탄 등 5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약 1조1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는 "올해 1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한 동탄 데이터센터 서관 증설로 연간 약 6000억 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클라우드 플랫폼(SCP) 수요를 흡수하는 동시에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사업도 본격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29년 가동 예정인 60MW 규모의 구미 AI 데이터센터는 연간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며 "여기에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과 데이터센터 DBO(설계·구축·운영)사업까지 더해지면서 AI 인프라 사업이 삼성SDS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기존 데이터센터 매출에 구미 AI 데이터센터, 국가 AI컴퓨팅센터, DBO 사업 매출이 더해지면서 2031년 데이터센터 매출은 6조6000억 원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10% 중후반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가정하면 1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확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SDS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6월 13일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대외 사업 확대와 새 정부 정책의 수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지난해 1월 24일 최관순 SK증권 연구원도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자체 경쟁력 기반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