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농약 성분이 검출된 수입맥주 및 와인 리스트가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리스트는 미국 소비자단체인 US PIRG(Public Interest Research Group)의 지난 2월 보고서에서 비롯됐다.이 단체는 미국에서 유통되는 맥주 15종과 와인 5종에 제초제 성분인 ‘글리포세이트’ 잔류량에 대해 검사했고 그 결과 칭다오, 버드와이저, 코로나, 하이네켄, 기네스, 스텔라 등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국내 소비자들도 대형마트 및 편의점 등에서 즐겨 마시는 수입맥주들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의 상장 계획이 무산됐다.지난 24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바디프랜드에 대한 상장예비심사에서 ‘미승인’ 결정을 내렸다.바디프랜드는 올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 지난해 5월 미래에셋대우와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 상장 계획을 알렸고 같은 해 11월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그러나 상장을 앞두고 연이어 회사 내부의 불미스러운 일들이 터졌다. 올해만 해도 지난 1월 불거진 직원 임금 체불 의혹, 박상현 대표 형사 입건, 국세청의 세무조사 등의 악재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국내 소액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식 대차거래를 통한 공매도 시장 관련 불만이 커지고 있다. 과다한 공매도 거래가 국내 증권 시장의 안정성을 저해하고 있다는 판단이다.최근 공매도에 대한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의 거부감이 극에 달하면서 주식 대여(대차)를 하지 않는 증권사로 계좌를 옮기는 집단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작년 대차거래 규모는 전년보다 31.2%(2,437만주) 증가한 102억3,700만주로 사상 처음 100억 주를 돌파했다.지난해 대차거래 증가는 증시 하락세로 공매도가 늘어났기 때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홈플러스가 임차보증금 유동화를 추진한다.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칼론베스트제이차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고 임차보증금을 기초자산으로 1,00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를 발행하기로 했다.기초자산은 동청주, 평촌 등 9개 점포의 보증금이 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현재 14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81개는 자체 부동산, 59개는 임대 매장으로 운영 중이다.홈플러스 측은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금액을 부채 상환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홈플러스는 리츠 설립으로 부동산 유동화도 추진하고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식자재 유통업체 삼성웰스토리의 한 간부가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한국일보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터넷 익명 게시판에 ‘라즈베’라고 밝힌 한 여성이 ‘안 닦은 테이블’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겪은 성희롱 사건을 고발했다.해당 게시물에는 지역장이 업장에 찾아와 “화장 안한 여자는 안 닦은 테이블 같다”는 발언한 상황을 지적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이와 함께 “안 닦은 테이블은 뭘 말하시는 건지 잘 이해를 못했다”며 “혹시 여자한테는 화장품이 행주같은 의미라고 말씀하신건지, 아니면 여자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결함 논란에 휩싸인 끝에 결국 출시를 연기했다.23일 삼성전자는 폴더블 단말기 심사위원들의 샘플 결함 보고에 따라 갤럭시 폴드 스마트폰의 출시를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26일 예정이던 미국 출시 및 오는 5월 예정된 유럽과 국내 출시 일정도 미뤄진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 리뷰 과정에서 일부 제품 관련 문제가 발견됐다”며 “내부 테스트 결과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폴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를 포함해 8개국에 내렸던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 예외 조치를 철회한다. 이란산 콘덴세이트에서 ‘나프타’를 추출하는 국내 석유화학업체의 가격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미국 백악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대변인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만료되는 제재 유예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미국의 강한 조치에 국내 석유화학업계는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보다 강한 미국의 제재 탓이다.석유화학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이 수입 허용 물량을 줄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홈플러스의 한 매장이 영업시간 중 주차장 천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20일 오후 9시45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홈플러스 송도지점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천장 마감재가 떨어 일부 차량이 파손됐다.떨어진 마감재는 ㎡당 30㎏가량으로 천장에서 이가 떨어질 경우 안전사고로 이어지기 충분했으나 사고 당시 매장 내부에 있는 고객들은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KBS에 따르면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도 홈플러스는 이에 대한 안내 방송 등을 내보내지 않았다.다만, 당시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 만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오뚜기가 명절선물세트 판매를 중단한다.시사저널e에 따르면 오뚜기는 올 추석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던 선물세트를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저가 경쟁 심화 등에 따른 판매 저조 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오뚜기 관계자는 명절선물세트 판매 중단 배경에 대해 “타사에 비해 선물세트 판매 비중이 높지 않아 제작, 납품 비용을 줄이는 차원이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식품업계에서 명절선물세트는 계륵 같은 존재다. 명절에 특수를 누릴 것 같아 보여도 업체 간 저가 경쟁과 반품 발생 등으로 업체들의 부담이 큰 상황이다.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가습기살균제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애경산업과 제조사인 SK케미칼을 상대로 수억 원대 구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구상금은 채권을 대신 변제해 준 사람이 채권자를 대신해 채무당사자에게 반환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구상권이라고 하며 구상금은 그 금액을 말한다.법조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이달 초 서울중앙지법에 SK케미칼을 대상으로 7억 원대의 구상금 청구 소송을 냈다.2001년 체결한 ‘SK-애경, 가습기메이트 판매 계약서’ 상에는 가습기메이트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거나 제3자가 애경산업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토스뱅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제3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노리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가가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주력자(금융자본)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업계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난달 말 제출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신청서를 검토 중이다.토스뱅크는 비바리퍼블리카가 60.8%의 지분을 갖는 최대주주로 나서고, 그 외 한화투자증권 9.9%, 외국 투자사 알토스벤처스와 굿워터캐피털이 각각 9%, 기타 투자사가 11.3%의 지분을 갖게 된다.문제는 금융당국이 비바리퍼블리카를 금융주력자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FCA(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가 환경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8일 디지털데일리는 FCA코리아가 작년 환경부의 ‘배출가스 조작’ 판정에 따른 결함시정(리콜) 조치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지난해 12월 지프 레니게이드와 피아트 500X 등 2개 차종 2,428대의 배출가스 조작 임의설정을 적발한 환경부가 32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FCA코리아에 부과했지만, 이를 거부한 사 측이 리콜을 취소해달라며 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것이다.현행법상 정부로부터 리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최근 공영홈쇼핑에서 방송사고가 있었다. 지난 17일인 수요일, 오후 7시 20분경부터 약 1시간 동안 방송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당시 공영홈쇼핑 방송 채널은 “방송시스템 장애로 인하여 정규방송이 잠시 중단되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띄워 놓았다.방소 사고 원인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에서 발생한 정전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해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건물 내 전력 문제로 송출이 중단됐다”며 “건물을 소유하고 있지 않아 예비전력으로 대체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김범석 단독 대표 체제에서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정보람 쿠팡 핀테크 임원과 고명주 쿠팡 HR 임원을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이번 인사로 김범석 대표는 전략적 투자를 담당하고 정보람 대표와 고명주 대표는 각각 인사와 핀테크 사업을 담당하게 됐다.정 대표는 쿠팡의 자체 페이시스템인 로켓페이를 만들고 성장시킨 인물이며 고 대표는 하나로텔레콤, 하이트진로, GM 등을 거쳐 지난해 말 쿠팡에 합류했다.이들은 각자 맡은 분야의 전문가로서 담당하는 분야는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KB증권 스스로 숙원사업이라고 일컬을 만큼 간절히 바라던 단기금융업 인가 재도전 결과가 오늘 나온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에 이어 KB증권이 세 번째 발행어음 사업자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금융권에 따르면 오늘(19일) 열리는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에 KB증권의 신규 사업 인가 안건이 상정된 상태다.앞서 지난해 12월 KB증권은 초대형투자은행(IB)의 핵심업무인 발행어음 등 단기금융업 인가를 재신청했다. 만약 이번에 금융당국이 인가를 내준다면 이르면 내달부터 발행어음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친환경 세재로 영유아 부모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캐나다 브랜드, 에티튜드 세제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됐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주로 젖병 세정제 및 주방세제로 쓰이고 있으며 세제계의 명품으로 불릴만큼 주부들의 신뢰가 두터운 제품이기도 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쁘띠엘린에서 수입한 에티튜드 세제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균보존제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CMIT/MIT)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이는 식약처가 수입 위생용품 세척제를 통관·유통단계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로 해당 성분이 나온 제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LG화학, 한화케미칼 등 대기업을 포함한 여수 산업단지 사업장들이 대기오염물질 측정 대행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물질 측정값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18일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전남 지역의 대기오염 물질 측정대행업체들을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먼지와 황산화물 등의 배출량을 조작한 측정대행업체 4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측정대행업체는 지구환경공사, 정우엔텍연구소, 동부그린환경, 에어릭스 등 4개 업체로 이들 업체는 사업장 235곳의 대기오염물질 측정을 의뢰받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분식회계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하나투어가 모두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지난 17일 한 매체를 통해 하나투어의 홍콩 협력업체가 하나투어와 관련한 진정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보도에 따르면 이 진정서에는 하나투어가 협력업체와의 거래 이중장부를 통해 실적을 조작했다는 제보와 함께 조사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또한 하나투어가 경영악화로 인한 2018년 홍콩 기업에 기업 매각을 추진했다는 내용과 비자센터 5곳을 독립법인을 통해 운영하면서 경영진이 수익을 편취하고 있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삼겹살 체인점 ‘하남돼지집’이 가맹사업법을 위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하남돼지집을 운영하는 ㈜하남에프앤비가 가맹금 예치 의무, 정보공개서 및 인근가맹점 현황 문서 제공 의무 등을 사전에 제공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교육명령을 포함한 시정명령과 과징금 5,200만 원을 부과했다.구체적으로 하남에프앤비는 2012년 8월부터 2017년 9월까지 65명의 가맹희망자와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수령한 예치대상 가맹금 총 9억9,500만 원을 예치기관에 예치하지 않고 이를 직접 수령해 가맹사업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위원회가 KT의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 심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오는 25일로 예정됐던 5,9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주금 납입일 일정이 기약 없이 미뤄지게 되면서 한 동안 대출중단 위기가 되풀이 될 전망이다.17일 금융위는 의결을 통해 KT의 대주주 승인 심사절차를 중단하고 조사 등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승인 처리기간(60일)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심사과정 중 KT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진행 중인 사실 등 「은행법 시행령」 제4조의3 및 「은행업감독규정」 제14조2제3호의 요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