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의 절판마케팅이 다시 기승이다.금융감독원은 “그간 보험업계 자정 노력을 지속 유도했지만, 특정 보장한도를 과도한 수준으로 증액하거나, 보장성보험임에도 높은 환급률만을 강조하는 등 불합리한 상품개발‧판매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일부 보험회사가 단기간 한정 판매 등의 절판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전개하는 등 보험업권 내 과당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소비자에게 아래와 같은 사항을 당부했다.■ '종합병원 1인실 입원일당특약' 주의소비자 A씨는 매일 43만 원을 보장한다는 설계사의 설명만 듣고서 상급종합병원 입원 및
보험을 가입한 지, 두 달이 지나도록 보험증권과 약관을 받지 못하고 있다소비자 A씨는 보험설계사의 권유에 따라 매달 보험료를 100만 원씩 3년동안 내는 저축성 보험에 가입했다.그러나 가입 두 달이 지나도록 보험증권과 약관이 오지 않았다.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보험료 납입기간이 당초 이야기했던 3년이 아닌 7년으로 계약돼 있었다.A씨는 해당 보험 계약을 취소하고자 하는데, 납입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 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약관 교부나 상품설명의무를 위반시 3개월내 취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저축성보험은 사고 보장기능
최근 금융감독원에 접수되는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민원 비중이 늘고 있다.금감원은 보험료 납입기간이 10년 이하로 짧은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가 최근 증가하며 민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봤다.이에 금감원은 2022년 9월부터 12월까지 17개 생보사의 종신보험 판매에 대한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했다.평가 결과, ‘보통’은 2개사에 불과하고, 나머지 15개사가 ‘저조’로 나타났다.가입제안서를 보여주며 간단한 보장내용만 설명하고, 민원·분쟁유발 소지가 큰 보험금 지급제한 사유·고지의무 위반으로 인한 계약해지·해약환급금 등에
한 소비자가 보험을 가입했으나 보험증권과 약관을 교부받지 못했다.A씨는 보험설계사의 권유에 따라 매달 보험료를 100만 원씩 3년동안 내는 저축성 보험에 가입했는데 두달이 지나도록 보험증권과 약관이 오지 않았다.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보험료 납입기간이 3년이 아닌 7년으로 계약돼 있었다.A씨는 계약을 취소하려는데 이미 납입한 보험료가 걱정이었다. 돌려 받을 수 있을까.약관교부나 상품설명 의무를 위반시 3개월내 취소가 가능하다.저축성보험은 사고 보장기능에다 저축기능을 더한 상품으로,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는 크게 저축보험료, 위험보험료
유니버셜 보험은 종신·연금보험 등에 중도인출, 납입유예 등 기능이 부가된 상품이다.현재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등 대형 3개 생명보험사 기준 유니버셜이 부가된 종신보험의 비중은 약 48%에 달한다.그러나 유니버셜 보험의 장점만 강조돼 은행의 입출금 통장처럼 판매되거나, 보장성보험(종신)이 저축성 보험으로 오인되는 등의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에 금융감독원은 유니버셜 보험 가입 관련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유니버셜 보험은 의무 납입기간이 경과된 시점부터 보험료의 납입 금액 및 납입 시기
미래에셋생명이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지난 30일 미래에셋생명은 자사주 500만 주를 매입한다고 공시했다.31일부터 4월 29일까지 3개월에 걸쳐 장내 매수한다.미래에셋생명은 2015년 170만 주, 2018년 500만 주 자사주 매입에 이어 이번 매입까지 일련의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배당 매력과 함께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예상된다.미래에셋생명은 지난 6년간 보장성보험의 고수익 상품군과 안정적 운영수수료가 발생하는 변액보험의 투트랙(Two-Track) 매출을 확대해왔다. 고수익 포트폴리오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교보생명이 국내외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재무건전성, 수익성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교보생명은 NICE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의 보험금 지급 능력 평가(IFSR, Insurance Financial Strength Rating)에서 최고등급인 AAA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교보생명은 지난 2007년 12월 NICE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 지급 능력 최고 등급을 받은 이후 13년째 유지하고 있다. AAA 등급은 장기적인 보험금 지급 능력이 최고 수준이며, 환경 악화에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NH농협생명이 농협금융지주의 애물단지 자회사로 전락했다. 지난해 농협금융는 지주출범 이후 최고 실적을 거둔 가운데 보험 계열사 농협생명이 1,000억 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농협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농협생명은 1,141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는 전년 대비 233.6%(1995억 원) 감소한 수치다.한미 금리 역전으로 인해 해외투자자산의 환헤지 비용(986억 원)이 실적악화에 주원인을 지적된다. 또한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해 보장성보험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고객님, 안녕하세요. A보험사 치아보험입니다”신용카드 등을 이용하다보면 전화로 보험가입을 권유하는 TM 영업을 심심찮게 접할 수 있다.전화가 왔을 때 스팸전화 정도로 생각하고 끊어버리거나, 받은 다음에라도 확고하게 거절의사를 표명하는 소비자가 있는가 하면, 보험에 들어야겠다고 생각했거나,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보험 조건에 혹해서, 또는 이미 받은 후라 전화를 끊기가 모호해서 보험을 가입하는 경우도 드물지만 존재한다.하지만 보험약관을 목소리로만 전달하다보니 보험 상품을 제대로 확인할 수 없어 발생하는
[컨슈머치 = 송수연 박지현 기자] “ooo님 되시나요? 안녕하세요. OO보험에 OOO입니다”한 번쯤 보험 상품 가입을 권유하는 전화를 받아 본 경험이 있다면 이후 일어날 일이 짐작 가능할 것이다.바쁜 척하고, 관심이 없다고 해도 텔레마케터에게 빈틈이란 없다. 전화한 목적 달성을 위해 재빠르게 판매할 보험에 대한 설명과 약관에 대해 설명한다.홀린 듯 듣다보면 필요한 보험 같아 어느새 약관에 동의 후 계약하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후회는 계약 후에 찾아온다.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계약이라는 환경으로 인해 상품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가
#10년 전 같은 시기에 가입한 OO저축보험을 가입한 아파트 주민인 A씨와 B씨. 시간이 흘러 만기보험금을 확인해 본 두 사람은 서로의 만기보험금액이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알고 의아함을 갖게 됐다.이유를 확인해 본 결과, A씨는 기본보험료에 할당된 비용‧수수료를 줄이기 위해 기본보험료를 10만 원으로 설정하고 나머지 20만 원은 추가납입보험료로 납입한 반면, B씨는 기본보험료로만 30만 원을 납입해 A보다 더 많은 비용을 부담했기 때문이었다.[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저축성보험 가입 시 해당 상품을 적금과 동일하게 인식하는 경우
생명보험사의 수입보험료가 하락세다.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저축성 보험 판매를 자제하면서 전체적으로 초회보험료가 줄어든 영향이다.▶생보사 1Q 수입보험료 8.7% 초회보험료 37.6% 급감금융감독원 ‘2018년 1분기 생명보험회사 보험영업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생보사 수입보험료는 26조1,154억 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독립보험대리점(GA)을 통해 신한생명의 종신보험을 저축성보험으로 잘못 알고 가입한 경찰 150여명이 대거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에서 총 148명의 경찰이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저축성 보험인 줄 알고 신한생명 보험 상품에 가입했는데 알고 보니 사망 시 보험금이 나오는 종신보험이었다는 내용의 민원이다.금감원은 상품 판매 과정에서 설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불완전판매’로 보고 신한생명 측에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했다.이에
소비자들이 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낼 수 없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현재 보험사마다 보험료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 종류가 다르고 상품에 따라 카드 사용을 자체를 제한하는 곳도 많다.뿐만 아니라 매월 보험료 납부 때마다 지점이나 고객센터에 방문 또는 연락을 취하도록 절차를 까다롭게 해 일부러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나온다.실제로 손해보험사 중 메
올해 1분기 국내 생명보험사들의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휘청거리는 모습이다.생명보험사 빅3로 불리는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등은 올해 1분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으로 기록했으며, 흥국생명은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위권 업체 ING생명과 신한생명, 미래에셋생명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4개 국내 생명보험사가 올해 1분기
지난해 생명보험사들이 순이익 4조 원을 육박하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대형사들의 경우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기대 이하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보험회사 잠정 경영실적’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사들의 순이익은 7조8,23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조9,424억 원, 33%
생명보험사 중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이 TM(Telemarketing)채널을 통한 보험 불완전판매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가장 우수한 업체는 반 년 동안 불완전판매가 단 1건도 없었던 삼성생명이다.▶빅3 교보생명, 업계 평균보다 3배 높아...‘엉터리’ 판매 여전비대면 영업 방식인 TM채널은 전화로 간편하게 보험을 가입할 수
변액보험이 현재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생명보험사들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적용을 앞두고 재무 부담이 적은 변액보험에 다시 힘을 싣고 있기 때문.때마침 최근 증시 활황과 기준금리 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변액보험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그러나 변액보험은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민원이 끊이지 않는 상품인 만큼 가입 전 업체별 민원 현황을
동양생명(공동대표 구한서·뤄젠룽)이 여전히 육류담보대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3분기 당기순익 76% 하락...우울한 실적 계속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16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6.3% 감소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906억 원으로 14.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9% 줄어든 185억 원으로
손해보험사 가운데 메리츠화재가 보험료 신용카드 납입에 대한 제약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카드 납부 자체를 거부하는 업체가 많은 생명보험사와 달리 손보사의 경우 대부분 보험료 카드 결제는 가능했지만 여전히 일부 카드, 일부 보험상품군으로 제한하거나 자동납부가 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카드납입 시 매월 영업점 방문 및 콜센터 연락해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