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전략에 대한 냉정한 재검토로 구조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평가됐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TL 중심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대비 51% 감소한 81억 원"이라고 전망하며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보여주기 위해선 현 전략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구조적인 개편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동사는 기본적으로 F2P(Free to play, 부분 유료)기반의 P2W(Pay to win, 과금할수록 유리한 구조) 과금에 다소 집중하는 사업모델(BM)을 가져가고 있으나, 현재 게임 시장의 주요 기제가 B2P(Buy to play, 이용권 구매 후 플레이) 기반의 고퀄리티 콘솔 게임으로 무게감있게 이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사의 주요 고객군이 젊은 세대에 포진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상황은 시간이 지날수록 동사 고객군의 커버리지를 약화시킬 리스크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또 "동사의 가장 큰 장점인 멀티플레이를 콘솔에 연결해 B2P기반의 지속가능한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확장해 관련한 이코노미 밸류를 높일 필요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BM, 타겟 세그먼트 및 전략적인 변화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콘솔과 블록체인 등 신규사업을 총괄하는 젊은 리더가 전면에 나서야 실질적인 조직 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7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랜만에 출시되는 PC MMOPRG 대작인 TL은 낮아진 비즈니스 모델로 플레이 유저는 예상외로 많이 몰릴 것이라며 국내에서 양호한 성과를 기록할 경우 글로벌 성공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8월 10일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장기간 신작 부재 속에 경쟁게임의 잇따른 출시로 4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14일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이 나오기 전까지 낮은 영업이익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4월 17일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주력 모바일 게임 매출이 감소하면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며, 기대 신작인 TL의 출시가 하반기로 연기되면서 실적 부진이 2분기 혹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3월 27일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57%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고, 기대 신작인 TL의 출시지연으로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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