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주주환원 여력이 충분해 구체적인 자본정책이 기대된다고 평가됐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6221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14.8% 상회했다"며 "이는 양호한 투자손익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보험손익은 전년대비 34.1% 감소한 2678억 원으로 부진했다"며 "CSM(보험계약마진)상각액은 CSM 잔액 순증 기반 양호했으나, IBNR(미보고발생손해액) 제도 변경으로 780억 원을 인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CSM은 12조5000억 원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CSM 조정은 할인율 제도 변경 영향으로 확대됐다"면서 "다만 신계약 CSM은 경쟁 강화에 따른 배수 하락 및 종신보험 축소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 비중 확대 기반 판매량 증가로 전분기와 유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투자손익은 전년대비 0.6% 상승한 4786억 원으로 전년 일회성 이익 고려 시 양호했다"며 "부채 부담이자 감소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K-ICS(지급여력비율)는 210%를 기록해 제도 강화 영향으로 하락했으나 신계약 CSM 확대, 금리 상승 등으로 일부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K-ICS 비율은 목표 범위인 200~220% 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해약환급금준비금으로 인한 배당가능이익 제한에서 자유롭다"며 "구체적인 자본정책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25일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은 안정적이나 주주환원 정책은 좀 더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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