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실적은 안정적이나 주주환원 정책은 좀 더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평가됐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3476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감소하겠지만 타 보험사보다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계리적 가정 조정에 따른 손실계약비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보험금 예실차도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사업비 예실차는 희망퇴직 비용 때문에 부진했다"며 "투자부문도 PF 관련 충당금 일부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생명은 IFRS17(새 회계제도) 전환 시점의 짧은 CSM(보험계약마진) 소급기간과 보수적인 보험부채 가정, 적절한 투자자산을 바탕으로 매년 안정적인 보험손익, 투자손익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향후 3년간은 CSM 상각 금액보다 신계약 CSM 유입 금액이 1조 원 이상 많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CSM 잔액은 2026년까지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보험손익도 매년 10% 안팎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손익도 올해부터는 9000억 원 이상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주주환원 정책은 좀 더 진전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실적과 자본비율모두 안정적인 방향이 예상되는 데다 최근 배당락 이후 대주주의 지분 매각도 있었던 만큼, 소액주주를 위해 분기배당이나 차등배당 같은 구체적이고 전향적인 정책이 요구된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