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올해 하반기 엔비디아에 동박적층판 납품을 본격화함에 따라 전자BG(비즈니스)사업 부문의 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두산의 전자BG사업부문의 매출액은 1865억 원으로, 이 중 반도체용 CCL 매출 비중은 20.3%, 네트워크보드용 CCL 매출 비중은 약 17.2%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동사는 작년 하반기부터 N사(엔비디아)의 AI서버향 CCL(동박적층판) 납품을 위한 품질 테스트를 진행했고, 올 하반기 N사에서 출시하는 B100제품에 단독으로 납품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부터 반도체용 CCL매출이 증가하면서 동사의 전자BG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이 회복된 것"이라고 추정하며 "N사향 제품 납품이 본격화된다면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동사의 전자BG 연간 생산능력은 약 1조2000억 원 수준이며, 올해 매출액은 약 9000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내년까지 동사는 생산시설 증설 없이 N사향 CCL물량 대응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최대 SMR설계업체인 뉴스케일파워가 짓는 약 370억 달러 규모의 SMR건설 프로젝트에 원자로, 증기발생기튜브 등을 납품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SMR시장 개화 시 국내 참여업체에 대한 관심이 증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22년 9월 1일 유안타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자회사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처분으로 두산의 순자산가치(NAV)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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