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현재 단기적 업황 둔화로 부진한 실적이지만 하반기 반등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전망됐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에쓰오일 주가는 단기적 영업환경 둔화를 반영해 PBR(주가순자산비율) 밴드 최하단에 거래 중으로 단기적 부진한 영업 상황을 반영했다"며 "하반기 영업지표 반등 기대감이 유효해 저가 매수 접근이 가능한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단기적 수요 모멘텀 둔화로 인해 1분기 7.3달러에서 2분기3.5달러로 하락했으나 EIA(에너지정보청)는 2024년과 2025년 중국과 인도 중심의 수요 성장 및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선박 운항거리 증가를 반영해 석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자발적 감산 연장으로 2025년까지의 석유 수급 밸런스는 보다 타이트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932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2월부터 정제마진이 하락세를 지속한 가운데, 부정적 래깅 효과로 정유부문에서 영업적자 1107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분기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1분기 평균 대비 5% 상승했으나 그 궤적은 4월 고점 기록 후 하락세를 지속 중"이라며 "유가보다는 환율 상승으로 인한 제한적인 재고평가이익(약 330억원)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 1월 29일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유가 및 정제마진 반등으로 주가가 일부 반등했지만 주주환원 정책이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2022년 9월 8일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이 2022년 하반기 정상 국면으로 복귀 후, 2023년에도 글로벌 정유업황은 호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