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경쟁사 대비 양호한 성장세임에도 고정비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 개선폭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2% 감소한 383억 원으로 시장기대치 477억 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3% 상승한 670억 원으로 4~5월 신장률 +1%, 6월 신장률 +5%로 파악된다"며 "작년 6월부터 영업 재개한 대전점 기저 효과로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됐지만, 백화점 평균 신장률이 낮아 영업이익 개선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더현대서울과 무역센터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16%, 본점은 6%로 1분기 대비 대략 5%p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3분기는 관광객 성수기를 맞이해 외국인 매출 비중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지누스 영업이익은 -156억 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이라며 "지누스는 지난 6월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판촉비 증가로 인해 매출 볼륨 대비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누스의 판촉비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매출 대비 15% 수준으로 추정되며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동사는 전반적으로 경쟁사 대비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수도광열비, 더현대서울 임차료 등 고정비 증가에 따라 시장기대치 대비 영업이익 개선 폭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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