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일상과 여행, 스포츠⋅레저 활동 등의 순간을 촬영하기 위한 액션카메라의 수요가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6개 액션카메라 브랜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평가했다.

그 결과, 주요 성능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고 일부 제품은 최대 화각·방수 성능이 표시·광고 내용과 달랐다.

화질은 다이나믹레인지, 색재현, 화이트밸런스, 신호 대 잡음비(SNR), 정지 해상력, 이동객체 해상력 등 6개 세부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여기에 EIS(Electronic Image Stabilization) 성능까지 평가했다. 

EIS는 더불어 촬영 중 발생하는 카메라의 흔들림을 감지⋅보정해 영상이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보이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액션 카메라 성능·특징 비교(출처=한국소비자원)
액션 카메라 성능·특징 비교(출처=한국소비자원)

전반적인 화질 성능은 ▲히어로13 블랙(고프로) ▲오즈모 액션5 프로(디제이아이) ▲에이스 프로2(인스타360)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프리미엄2(유프로) ▲액션캠 프로(내셔널지오그래픽) ▲엑스프로3 듀얼(에이스원) 등 3개 제품은 표시·광고한 최대 화각보다 18~32도 좁게 촬영돼 해당 제품 판매사에 표시·광고 개선을 권고했다.

▲오즈모 액션5 프로(디제이아이) ▲에이스 프로2(인스타360) ▲프리미엄2(유프로) ▲액션캠 프로(내셔널지오그래픽) ▲엑스프로3 듀얼(에이스원) 등 5개 제품은 최대 화각 설정 방법에 대한 설명이 없어 해당 제품 판매사에 표시·광고 개선을 권고했다.

촬영 안정성은 공통 시험조건에서 시험했다.

시험조건은 16:9, 흔들림 안정화 기능(EIS) 비활성화, 최소 화각, 전⋅후면 디스플레이 켬, 그 외 세부 설정값은 초기(기본) 설정값 적용, 주위 온도 23℃ ± 2 ℃, 상대습도 50% ± 5% 등이다.

▲히어로13 블랙(고프로) ▲에이스 프로2(인스타360) 등 2개 제품은 공통 시험조건(4K, 30fps)에서는 영상 촬영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그러나 최고 해상도(5.3K 또는 8K, 30fps) 촬영 시에는 일정 시간 경과 후 디스플레이에 과열 보호 경고가 표시되고 녹화가 중단됐다.

제품별 최대 촬영 시간은 ▲액션캠 프로(내셔널지오그래픽) 제품이 2시간 49분으로 가장 길었고, ▲엑스프로3 듀얼(에이스원) 제품이 1시간 41분으로 가장 짧았다.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한 상태에서 완전히 충전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오즈모 액션5 프로(디제이아이) 제품이 54분으로 가장 짧았고, ▲액션캠 프로(내셔널지오그래픽) 제품이 2시간 33분으로 가장 길었다.

▲프리미엄2(유프로) ▲엑스프로3 듀얼(에이스원) 등 2개 제품은 본체에 방수 기능이 없었다.

액션카메라(출처=한국소비자원)
액션카메라(출처=한국소비자원)

방수 기능이 있는 4개 제품 중 ▲액션캠 프로(내셔널지오그래픽) 제품은 표시·광고하고 있는 방수 성능(12m 수심)보다 낮은 수심(10m)에서 전원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해 해당 제품 판매사에 표시·광고 개선을 권고했다.

배터리 안전성·유해물질·온도 상승 등의 안전성 항목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해 이상이 없었다.

▲프리미엄2(유프로) ▲액션캠 프로(내셔널지오그래픽) ▲엑스프로3 듀얼(에이스원) 등 3개 제품은 본체 또는 배터리에 제조일자⋅제조자⋅배터리셀 명칭 등 의무표시사항 일부를 누락해 개선을 권고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액션카메라는 사용 목적과 환경에 따라 필요한 기능이 다르므로 화질⋅흔들림 안정성⋅배터리 성능⋅보유 기능 등을 비교한 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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