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에 대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아시아 역내 정제마진도 수급 밸런스 개선을 바탕으로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최영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화학 스프레드가 부진하고, 정제마진 상승세가 더뎌 실적 전망치가 하향됐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추가 개선 및 유가 하락폭 둔화에 따른 역래깅 영향 완화, 재고평가손실 감소 등을 바탕으로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말 이후 정제마진은 점진적으로 상승 중이나, 아시아 정제마진은 중국 수요 부진 영향으로 기타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약세하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전기차 보급에 따른 연료유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석유 제품 생산을 줄이고 화학 제품의 생산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실제로 중국 정유사들의 생산 감축 움직임이 나타나는 중으로 역내 수급 밸런스는 보다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아시아 정제마진도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쓰오일의 3분기 영업이익은 2632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정유 부문의 영업이익은 1498억 원"이라며 "휘발유 마진은 예상보다 저조했으나 등·경유 마진 강세 속 전분기 발생했던 일회성비용이 소멸, 기말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 OSP(원유공식판매가격) 하락에 의한 이익 개선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화학 부문은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며 "스프레드 약세가 지속되며 개선 폭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16일 최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서 큰 폭의 반등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내년에도 견조한 정제마진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22일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국제 유가 하락 리스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19일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단기적 업황 둔화로 부진한 실적이지만 하반기 반등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1월 29일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유가 및 정제마진 반등으로 주가가 일부 반등했지만 주주환원 정책이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2022년 9월 8일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정상 국면으로 복귀 후, 2023년에도 글로벌 정유업황 호황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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