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정제마진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3분기 실적에서 큰 폭의 반등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강한 정제마진 흐름을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2% 상향 조정한다"며 "내년에도 견조한 정제마진 흐름은 이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수요 증가량을 하회하는 증설 규모로 인해 석유제품의 중장기 공급부담은 제한적"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배럴당 정제마진은 1월 평균 3.6달러에서 6월 평균 7.8달러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의 2분기 실적은 영업적자 1935억 원(영업이익률 -2.3%)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정유 부문에서 영업적자 2501억 원(영업이익률 -3.8%)을 전망한다"며 "지정학적 이슈로 인해 6월 유가가 급등했으나, 2분기 평균 유가는 1분기 대비 크게 낮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제마진 강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정적 래깅효과와 재고평가손실(1660억 원 추정)로 인해 전분기 대비 적자폭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또한 "화학 부문은 영업적자 777억 원(영업이익률-7.8%)을 전망한다"며 "PX를 제외하면 제품 전반으로 스프레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제한적인 공급 상황을 바탕으로 정제마진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에쓰오일은 2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을 보이겠으나, 3분기에는 큰 폭으로 반등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1개월 래깅 정제마진은 지난 1월 10.7달러에서 3월 -0.4달러로 하락 후 6월 10.8달러로 재차 반등했다"며 "정제마진 강세, 낮아진 OSP, 재고평가손실 소멸 등을 고려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4133억 원(영업이익률 5.1%)으로 크게 반등해 컨센서스(1786억 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22일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국제 유가 하락 리스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19일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단기적 업황 둔화로 부진한 실적이지만 하반기 반등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1월 29일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유가 및 정제마진 반등으로 주가가 일부 반등했지만 주주환원 정책이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2022년 9월 8일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정상 국면으로 복귀 후, 2023년에도 글로벌 정유업황 호황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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