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가 적극적인 레버리지 확대와 발행어음·IMA 성장에 힘입어 올해 순이익 증가와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분석됐다.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10.7% 상승한 2조2360억 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 하락한 17.3%로 전망됐다.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업계 전반적으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 증가가 전망되는 상황"이라며 "동사는 발행어음·IMA(종합투자계좌)의 ROE 기여도가 업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추정되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배당성향을 전년대비 2.8%p 증가한 25.1%로 늘리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준을 맞췄다"면서 "그동안 주주환원에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디스카운트 받았던 점도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적극적인 레버리지 확대를 통해 ROE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올해 1월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에 1조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자본을 재배치했다"며 "이에 따라 올해 말 증권의 별도 자기자본은 13조3000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로써 발행어음 한도가 26조6000억 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말 발행어음 잔고가 21조5000억 원임을 고려 시 약 5조1000억 원의 추가 여력이 있다"며 "자기자본 대비 180%만 조달해도 레버리지 확대에 따른 발행어음 관련 이익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MA의 경우, 올해 4조5000억 원을 조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2월 판매한 IMA 3 호도 목표한 3000억 원을 초과한 3553억 원을 모집하며 누적 약 2조2000억 원을 모집했다"며 "이 중 절반 정도가 신규 고객 자금인 것으로 알려졌고, IMA 1~3 호 판매를 통해 IMA가 시장 유동성을 흡수할 수 있는 상품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사가 그동안 발행어음 사업을 해 온 이력을 토대로 기준수익률 4%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IMA 인가를 둘러싸고 지난해에 관련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는데, 그 기대감을 현실화하며 성과를 유의미하게 보여주는 것은 동사가 유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북 비즈니스 확장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적극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며 "현재 주가는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높은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5일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가 2026년에도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5월 22일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적극적인 레버리지 활용에 기반한 이익 체력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