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가 주요 사업부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어코드는 점진적인 판가 정상화 속 베트남 공장을 통한 수익성 개선 가능할 것"이라며 "아라미드는 광케이블향 수요 회복에 따른 가동률 상승 및 경쟁사 물량 이탈 등으로 적자폭 축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화학은 경쟁사 설비폐쇄(석유수지)와 mPPO(폴리페닐렌 옥사이드) 증설로 수익성과 성장성 모두 확보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코오롱인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4% 하락한 98억 원으로 컨센서스 461억 원을 하회했다.
그는 "전방 수요 둔화 속 자동차 소재와 아라미드에서 정기보수, 재고손실 등 일회성 비용 약 100억 원이 반영됐다"면서 "다만 타이어코드 수출 가격은 하락세가 진정됐으며 아라미드는 10개 분기만에 반등했다"고 말했다.
이어 "화학은 석유수지 정기보수에도 증익했다"며 "조선 경기 호조로 페놀수지 호실적과 에폭시 내 mPPO 고수익성이 지속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패션은 소비심리 위축에도 전년동기대비 유사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올해 코오롱인더의 영업이익은 주요 사업부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대비 97% 증가한 2137억 원이 예상됐다.
그는 "코오롱스포츠차이나는 중국 내 견고한 입지를 통해 실적 성장 기대되며 올해 지분법이익은 전년대비 38% 성장한 595억 원이 기대된다"며 "코오롱스포츠차이나와 우리·하나금융지주 지분가치까지 감안하면 업사이드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6월 24일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모멘텀을 회복하며 실적 우상향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월 6일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려운 대외환경에서도 타이어코드의 견고한 펀더멘탈로 양호한 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