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복귀 공연으로 광화문 일대 교통이 다수 통제되므로 소비자들은 이동 전 안내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BTS는 21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무료 복귀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약 26만 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외국인 관람객을 포함한 대규모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안전에 대한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중동 정세 등 국제 상황과 맞물려 테러 우려가 제기되자 경찰과 소방, 서울시, 정부기관은 행사장 주변 통제와 경비 등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화문 일대 지하철 무정차 (출처=서울특별시 홈페이지)
광화문 일대 지하철 일부 구간 무정차 운행 (출처=서울특별시 홈페이지)

광화문 일대 교통은 단계적으로 전면 통제된다. 

세종대로(광화문광장~서울광장)는 20일 오후 9시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공연 당일 21일에는 사직로(서울정부청사~경복궁사거리)가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새문안로(종로구청입구 일대)와 중앙지하차도(도렴R~이마R)는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통제된다.

지하철 역시 일부 구간은 무정차로 운행된다. 

광화문역(5호선)은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시청역(1·2호선)과 경복궁역(3호선)은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무정차한다. 광화문역과 시청역 출입구는 행사 당일 영업 개시부터 조기 폐쇄될 예정이다.

버스도 대거 우회 운행에 들어간다.

세종대로·사직로·새문안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경기버스, 공항버스 등 총 86개 노선은 빠르면 20일 오후 8시부터 영향을 받는다.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 58곳도 22일 오전 9시까지 임시 폐쇄된다.

BTS의 복귀 공연으로 인한 광화문 일대의 전면 통제가 소비자들의 일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종로구와 중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택배 배송 지연이 불가피하며, 인근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도 임시 휴관한다.

광장 인근 31개 빌딩은 통제로 주말 영업이 불가하고, 일부 회사에서는 직원들에게 '강제 연차 사용' 지시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같은 날 광화문과 시청 일대에서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고민이 깊다.

도로, 대중교통 통제로 하객들의 이동이 불편해지면서 참석 인원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서울 프레스센터 예식장의 경우 하객을 대상으로 청첩장 확인 등 추가적인 출입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행사장 일대 이동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은 도로와 대중교통 통제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여유 있게 이동할 필요가 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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