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외국인 근로자의 장기 근속과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외국인 근로자 직무역량 교육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에 머문 지 6개월이 넘은 외국인 노동자 17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12월까지 이어진다. 교육 공간은 서울, 경기, 인천, 충청, 영남, 호남 등 전국 6개 권역에 걸쳐 있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전국 7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손잡고 수강생을 모집했으며, 국가가 공인한 직업훈련기관을 통해 전문성 높은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전체 교육 프로그램은 현장 맞춤형 실습과 필수 소양 교육을 유기적으로 결합했다. 수강생들은 산업안전과 현장 이해도를 높이는 공통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아울러 실제 취업 시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게차 운전 및 용접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전 중심의 훈련도 받는다.
여기에 금융 취약 계층인 외국인들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이 더해졌다. 하나은행 '외환손님마케팅부'가 직접 참여해 언어 소통의 한계로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이들을 구제한다. 교육생들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예방 수칙과 기초적인 금융 지식을 배우며 한국에서의 안전한 경제 활동 기반을 다진다.
지난 13일 서울과 충남 천안에서 첫 수업이 각각 진행됐다. 서울에서는 지게차 이론과 실습이 동시에 진행됐고, 천안에서는 현장 직무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외환손님마케팅부에 소속된 외국인 마케터들이 직접 배치돼 실시간 통역을 지원하며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측은 타향에서 새로운 삶을 일구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하며, 향후 관련 지원 체계를 더욱 넓혀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실제로 하나금융그룹은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주배경 아동의 학업을 돕는 방문형 한국어 교실을 운영 중이며, 외국인 근로자 대상의 언어 교육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들이 스스로 역량을 키워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다문화 지원 사업을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속할 방침이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