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가 타이어코드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이어가는 가운데 탄소섬유 사업도 내년 상반기 흑자전환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PET 타이어코드는 글로벌 1위 경쟁력과 높은 판가 전가력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지속할 것"이라며 "제한적인 증설과 하이브리드 코드 판매 확대로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탄소섬유는 신규 거래선 확대와 전주·베트남 설비 재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적자 축소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흑자전환과 함께 성장 사업 가치도 점차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HS효성첨단소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776억 원으로 컨센서스 639억 원을 상회했다.

그는 "본업 호조와 탄소섬유 회복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타이어보강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 상승한 648억 원을 기록했다. 그는 "타이어코드 판가는 전기 대비 17% 상승했고 판매량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제품 믹스 개선과 높은 가동률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아라미드는 방탄향 판매 감소에도 고성능 타이어코드 수요 증가로 두 자릿 수 수익성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는 "탄소섬유는 판매량과 판가가 동시에 개선됐으며 고정비 부담 완화로 적자폭은 전기대비 축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성장 사업 부진 우려로 본업 호조에도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하단에 위치했다"며 "타이어코드의 차별화된 수익성이 확인된 가운데 탄소섬유도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내년 흑자전환이 가시화되는 만큼 본업과 성장 사업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월 김도현 SK증권 연구원도 타이어보강재 호조와 베트남 공장 가동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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