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3분기 신작 효과를 두고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넷마블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749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8% 감소한 801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출시한 '몬길: Star Dive'의 흥행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2종의 신작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훼손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가의 하락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신작 흥행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게임 업종 투자심리가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넷마블의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과도한 하락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 6월 18일 출시한 '솔:인챈트'가 구글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어 3분기에는 신작 매출이 온기 반영되면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코웨이, 하이브, NC 지분가치를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신작 라인업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솔:인챈트'의 성과가 3분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겠지만 퍼블리싱 게임인 만큼 수익성 개선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넷마블은 과거보다 분기별 이익 수준이 안정됐지만, 신작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익 레버리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이지스' 등 3종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현재 공개된 라인업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높지 않지만 일부 작품의 흥행이 확인될 경우 실적 추정치 상향 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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