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자기자본 확대와 주주환원 강화 가능성이 주목됐다.

삼성증권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1% 증가한 4882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자산관리(WM), IB, 운용 등 전 부문이 전분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했다"면서 "교육세뿐 아니라 성과급 등의 인건비 증가가 비용 증가의 주된 요인이자 컨센서스 하회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본확대와 주주환원에 주목했다.

그는 "WM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흥 부유층 고객 확보 및 패밀리오피스 사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연내 밸류업 계획(중장기 배당성향 50% 달성, 배당소득 분리과세 지속 충족 등) 발표 예정으로 주주환원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분기 별도 자기자본 8조1600억 원 달성했다"며 "향후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지정 신청을 위해서는 직전 2개 사업연도 결산일 기준 별도 자기자본 8조 원 이상 연속 충족이 필요해 자본축적과 배당 확대 간 균형점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설용진 iM증권 연구원도 삼성증권의 주주환원 기반 안정성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거래대금 위축, 발행어음 지연 등 영향으로 향후 이익체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삼성증권은 중장기 배당성향 50%를 목표로 제시한 가운데 자기자본 8조 달성함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고 배당 기반한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저가매수 관점의 접근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판단하나 7월부터 나타난 거래대금 위축, 신용융자 축소 등 시장환경 관점에서 향후 이익 체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은 다소 부담 요인이다"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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