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에 대한 배려와 자유로운 이동의 의미를 예술적 경험으로 풀어낸 특별기획전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버스>가 열린다.

8월 11일부터 9월 13일까지 충주공예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충주문화관광재단과 키뮤스튜디오가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티머니복지재단이 후원한다.

전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와 이동권이라는 주제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여행’이라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하나의 버스에 올라 시드니, 비엔나 등 세계 5개 도시를 이동하는 흐름을 따라 전시를 관람하게 된다.

출처=버킷트래블
출처=버킷트래블

동화의 이야기와 작가들의 아트워크를 실제 전시 공간으로 확장해, 작품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이야기 속 공간을 직접 이동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각 공간에서는 도시별 이야기와 작품을 통해 서로 다른 이동 환경과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키뮤스튜디오 소속 디자이너들의 작품도 전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시선과 표현을 담은 작품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하기보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방식과 배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기간에는 관람객이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말에는 전문 도슨트가 직접 전시와 작품을 설명하는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특수 오일파스텔을 활용한 동화 그림 컬러링과 종이죽으로 색과 질감을 표현하는 ‘파피에 마셰’ 창작 워크숍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관람객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작품 해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킷트래블의 AI 음성 도슨트 서비스 ‘컬프(CULF)’가 전시에 적용됐다. 

컬프를 이용해 관람객은 전시장에 설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는 것만으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전시와 작품에 관한 음성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버킷트래블 관계자는 “배리어프리와 배려의 의미를 관람객이 보다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컬프가 관람 경험을 돕는 하나의 수단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전문 도슨트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AI 음성 해설 등 여러 방식 가운데 관람객이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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