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업기용 캐리벨트 등 1억 원 상당 물품 지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국내 1위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지난 26일 제주소방본부에 부상자 업기용 캐리벨트, 신발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약 1억 원 상당의 소방물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조인재 제주소방안전본부장과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이사, 김준규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수석부회장, 최인창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부상자 업기용 캐리벨트는 부상자를 업어서 운반하는 과정에서 허리 부상이 잦은 소방관들이 쉽게, 혼자서 부상자를 운반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5월 제주 소방관 인터뷰를 통해 험난한 산악지형 등반을 하거나 현무암 지대를 이동하다 실족사고가 잦고 소방관들이 부상자를 업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캐리벨트를 지원하게 됐다.

이외에도 바닷물이나 땀으로부터 소방화를 말려주는 신발건조기, 소방대기공간이 소방차 주차장 바로 옆에 위치해 공기오염이 심하다는 점에 착안해 공기청정기 등을 함께 지원했다.

이베이코리아는 고객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G마켓 후원쇼핑, 옥션 나눔쇼핑 기금으로 2017년부터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와 함께 상대적으로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을 선정해 소방관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히어히어로(Here, Hero)’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6개 지역에 제설기, 열화상추적가능 드론, 신발건조기, 방검조끼 등 총 15억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지난 5월에는 소방관을 대상으로 ‘소방용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21개 아이디어에 시상했으며 7월에는 G마켓에서 영화 ‘인랑’ 소품 응모 이벤트를 통한 장기투병 소방관 지원, 옥션에서는 방송인 유병재와 함께 하는 나눔박스 응모 행사를 통해 동물구조장갑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베이코리아 서민석 부사장은 “일상 속 영웅인 소방관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국민 안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직접 지역소방센터에 방문해 필요한 물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지원한다”며 “전자상거래 선두업체로써 소방관에 대한 물품 지원을 통해 소방 근무환경 현실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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