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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갈비탕, 나트륨 과잉 섭취 주의
즉석 갈비탕, 나트륨 과잉 섭취 주의
  • 정주희 기자
  • 승인 2020.02.26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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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간편하게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 갈비탕 제품이 온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TV홈쇼핑을 통해서 많이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즉석갈비탕 15개 제품을 시험·평가했다.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와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불만 상담을 반영헤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하는 8개 제품과 TV홈쇼핑에서 판매하는 7개 제품으로 총 15개 제품을 선정했다.

출처=소비자시민모임
출처=소비자시민모임

시험 결과, 한 팩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의 6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김치 등 반찬과 함께 먹는 것을 고려했을 때 나트륨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 팩에서 뼈를 제외한 내용량을 기준으로 평균 나트륨 함량은 1276.8mg으로 1일 영양성분기준치(2000mg)의 63.8% 수준이었고 최대 82.3%(1645.2mg)까지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100g당 나트륨 함량은 이우철의 왕갈비탕(198.3mg)이 가장 낮았고, 오뚜기 옛날갈비탕(273.5mg)이 가장 높게 나타나 제품 간 최대 1.4배 차이가 있었다.

출처=소비자시민모임
출처=소비자시민모임

즉석갈비탕은 영양표시 대상 식품이 아니지만, 15개 제품 중 6개 제품은 자율적으로 영양성분 함량을 표시하고 있었다.

자율적으로 영양표시를 한 6개 제품 중 3개 제품은 열량, 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등 영양성분 실제 측정값이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서 정한 허용오차 범위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즉석 갈비탕의 경우 갈비의 지방 분포가 균일하지 않고, 공정 중 지방 제거에 대한 편차 발생으로 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등이 허용오차 범위를 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씨제이제일제당과 풀무원식품은 영양표시 함량을 변경하기로 했다.

시험대상 제품 모두 미생물 및 식중독균은 기준에 적합했고 이물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보존료(5종) 검사결과 시험대상 제품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즉석갈비탕 등 식육을 주원료로 한 즉석국·탕류 제품의 소비가 늘고 있고, 국물 등을 통해 나트륨 과잉 섭취의 가능성이 있어 영양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육추출가공품의 영양성분 의무 표시 대상 확대,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제 대상 식품 지정 등 적극적인 영양 정보 제공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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