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오늘 서울 남산도서관 옥외공간에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독서공간 ‘남산하늘뜰’을 조성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롯데홈쇼핑 ▲이동규 ESG실장 ▲서울특별시 윤재삼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 ▲서울특별시 교육청 구자희 평생진로교육국장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자원순환본부장 ▲김양주 남산도서관장 ▲구세군 한국군국 황규홍 업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롯데홈쇼핑 ‘작은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해 독서공간으로 재탄생한 남산도서관 옥외공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출처 = 롯데홈쇼핑
출처 = 롯데홈쇼핑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롯데홈쇼핑이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교육청 ▲환경공단과 체결한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의 첫 시범사업으로 기획됐다. 

6.1 지방 선거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현수막의 친환경적인 활용방법을 모색하고, ESG경영 실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민·관·학이 상호 협력하는 취지다. 

협약 내용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남산도서관 100주년을 맞아 옥외공간에 친환경 독서공간 ‘남산하늘뜰’을 조성했다. 폐현수막 2540장, 폐의류 2만2860벌을 업사이클링 섬유패널 4.25톤으로 가공해 ▲조형물 ▲벤치 ▲평상 ▲의자 등을 제작했다. 완공까지 약 6개월간의 기간이 소요됐으며, 향후 ‘남산하늘뜰’을 시민들의 휴식과 독서를 위한 친환경 공간으로 활용, 남산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3년부터 구세군과 함께 문화 소외지역 아동들을 위해 친환경 학습공간을 조성하는 ‘작은도서관’ 사업을 전국 72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 1월 경북 구미에 완공한 ‘72호 작은도서관’은 롯데홈쇼핑이 ‘친환경 업사이클링’을 적용한 첫번째 사례다. 

의류 폐기물을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재가공해 섬유패널 1톤을 작은도서관 내 책장, 책상 등 가구로 제작했다. 사내공모전을 통해 MZ세대 직원이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기획됐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업사이클링 자재를 작은도서관 등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해 사용처를 다양하게 확대할 예정이다.

이동규 ESG실장은 “버려지는 현수막과 옷이 롯데홈쇼핑 ‘작은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앞으로도,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ESG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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