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가 해상풍력 및 전력중개사업의 성장성 가시화로 기업 가치가 상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개발·운영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풍력발전에 대한 개발·투자·시공·운영 포함한 토탈 밸류체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한 해상풍력 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으로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한화건설, 남동발전과 공동 추진 중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와 씨앤아이레저산업, 대우건설과 공동 추진중인 인천 굴업도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오는 2024년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당사의 전력중개사업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태양광·풍력 등의 소규모 자원을 모아 전력시장에서 거래를 대행하는 사업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참여를 통해 추가 예측정산금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력중개사업를 확대하기 위해 영국계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인 글렌몬트파트너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금융 플랫폼을 구축한 뒤 첫 단계로 약 1600억 원 규모 태양광 자원을 매입할 계획이다"며 "이에 따라 향후 전력중개사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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