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철강 스프레드 마진 축소와 함께 자회사 역시 크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1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하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32%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는 지난 연말 주요 원재료인 철광석, 원료탄이 각각 직전 분기 대비 13%, 27% 상승해 예상 대비 투입원가 부담이 증가했다"며 "반면에, 수요 시황 부진으로 인해 판매가격 하락이 심화되면서 스프레드(제품가격과 원료가격의 차이) 마진이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해외 철강 자회사는 인도, 인니 법인이 좋은 수요 바탕으로 선전했으나, 중국 장가항 STS 법인이 시황 침체로 크게 부진할 것으로 전망돼 유의미한 이익 기여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비철강 부문에 대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2분기를 정점으로 분기 실적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포스코퓨처엠은 고가의 원재료 투입 기간 동안 판매량과 판가 하락이 동반했고, 재고평가손실까지 반영하면 컨센서스 대비 크게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초부터 판가 인상 시도가 강해질 것으로 예측되나, ▲중장기 계약 비중이 큰 구조 ▲원재료 가격 상승세를 감안하면 유의미한 스프레드 개선은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2024년 연내 철강 시황 회복 강도는 큰 기대를 갖기 어렵다"며 "리튬가격은 1톤당 1만5000불까지 하락했고, 생산원가를 감안하면 바닥에 근접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 25일 최진영, 김윤정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가동으로 고객사의 공급망에 중요한 지위를 확보했다며 글로벌 수요 개선을 전망했다.

2022년 10월 25일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성장을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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