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올해 전년 대비 20% 증익이 전망되는 반면, 완벽한 수익성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평가됐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25억 원으로 적자였던 지난해 4분기와 달리 흑자 달성에 성공하겠으나 시장 기대치는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 1분기에는 4분기 때처럼 대규모의 일회성 비용은 반영되지 않고 오히려 재고평가이익과 생산·판매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과 같은 플러스 효과가 기대된다"며 "전방산업 위축으로 스프레드 축소가 불가피한 봉형강과 달리, 판재는 판가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140억 원 이상의 이익 증가 효과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4분기로 갈수록 절대 영업이익 규모가 커지는 계단식 이익 증가가 있을 것"이라며 "2분기 이후부터는 판가 인상보다 철광석, 원료탄, 철스크랩 등의 주요 원재료 가격 안정화에 따른 투입원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수익성이 전년대비 개선되겠으나 예년 수준보다는 낮고, 판가 인상이 아닌 원가 하락에 따른 이익 증가라는 점을 감안해볼 때 큰 폭의 주가 상승은 어려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가 레벨업을 위해서는 이익 증가 모멘텀 외 추가적인 변수가 작동돼야 할 것"이라며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마련, 자사주 매입·소각 실행 등의 이벤트 가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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