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삼성 금융 계열사 대비 자사주 활용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며, 주주환원 규모 확대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됐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 금융 계열사 중 상대적으로 삼성증권의 자사주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삼성 금융 계열사 지배구조에서 삼성화재가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할 경우 삼성생명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이슈가 있으나 이는 동사와 무관하다"며 "이미 삼성생명의 지분율이 29.4%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新)제도 전환 이후에 삼성화재는 해약환급금준비금 등 배당가능이익 관련 문제, 장기선도금리(LTFR) 등 보험부채 할인율 기준 강화와 금리 하락 전망 감안한다면 삼성생명은 향후 순자산 감소 압력이 다소 높아 불확실성이 일부 잔존하지만 동사는 이러한 점도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와 관련된 지배구조 문제에서도 자유로워 자사주 활용에 있어 특별한 제약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017년 이후 자사주 매입은 전무한 가운데 최근 35% 이상의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 중"이라며 "당장 급격히 총주주환원율이 상향될 가능성을 높게 보진 않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삼성 보험 계열사에서 제시한 목표치인 35~50% 총주주환원율에 근접한 수준까지 확대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미 발행어음 사업 진출 기준은 초과한 데다 순자본비율(NCR) 여력도 충분해 자본유보 압력은 높지 않다"며 "현재 자기자본 규모와 경상 이익 체력을 고려했을 때 주주환원 확대가 사업 인가 속도를 크게 좌우할 정도는 아니다"고 분석했다.

또한 "향후 발행어음 진출하더라도 단순한 접근으로 발행 한도 최대치에 최근의 업계 평균 마진율을 가정하면 약 10%p 총주주환원율 상향으로 줄어든 발행어음 여력이 연간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며 "주주환원 증가와 비교해서 자기자본이익률(ROE) 차이는 제한적"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공격적인 가정을 적용하지 않는 이상 주주환원 확대가 주주가치 제고에 더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19일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이 올해 이익 성장과 배당 성향 유지에 따른 주당배당금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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