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로 피해를 입었지만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소비자 A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지하에서 담배를 피던 아이들로 인해 화재 발생했다.
이 화재로 A씨의 집으로 연결된 케이블과 인터넷선이 타고 메모리카드와 모뎀이 고장 났다.
보험사 측이 방문해 사진을 찍고 간 뒤 화재로 인한 직접 손해가 아니라 간접적인 피해이기 때문에 보상이 안 될 수도 있다고 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해당 손해가 간접손해로 보기 어렵고, 보상이 가능한 손해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재보험은 화재로 인한 직접손해, 소방손해, 피난손해를 보상하고 있다.
아파트 지하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케이블선과 인터넷선, 메모리카드, 모뎀 고장이 직접손해에 해당하는 지가 관건이다.
화재보험에서 보상하지 않은 간접손해란 직접적인 연소 작용(열, 산소, 가연물)이 아닌 다른 손해를 의미하는 것으로 화재로 인한 영업 손실, 화재로 인해 전기 공급이 중단 되서 발생한 냉장물의 부패 등의 손해다.
직접적으로 불에 의해 케이블선과 인터넷선, 메모리카드 등이 소실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화재로 인해 발생한 고열로 동 피해가 발생했다면, 이는 간접손해라기보다는 동 보험에서 보상하는 손해로 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정주희 기자
news@consumu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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