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2분기부터 중국 인바운드 효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유통(TR)은 전년 따이공 수요 감소에 따른 기저 효과와 글로벌 여행 수요 증가로 큰 폭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전년 하반기 적자의 원인이었던 체화재고 소진에 따른 원가율 악화 이슈도 없다"면서 "전년 특허수수료 환입(130억 원) 영향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도 선방하나 해외 공항점 임차료 부담은 여전히 변수"라고 말했다.

또한 "호텔·레저는 높은 객실점유율(OCC)과 객실단가(ADR)가 지속되며 매출이 견조하고, 영업이익도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단체관광 재개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는 않으나, 올해 2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국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월 춘절 연휴를 통해 한중 항공노선과 단체관광 여행 상품이 늘어났으며 3월초 7년만에 중국 단체관광객이 전세기를 이용해 입국한 것을 시작으로 단체관광객 입국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체관광객의 객단가는 개별관광객의 약 3배에 달해 구매력에 대한 의구심을 지우기 충분하다"며 " 이에 자연스레 체화재고 이슈도 해결되며, 2분기부터는 면세유통 부문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현재 면세 산업은 턴어라운드의 초입인데 반해 기업가치는 악재만 반영된 상황으로 업사이드를 대비할 때"라며 "사드와 코로나19 이후 7년만에 맞이하는 공급자 중심의 시장 재편 과정에서 호텔신라의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 29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면세 수익성 개선과 해외 공항의 영업적자 감소 등으로 작년 4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월 9일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공함점 비용 부담과 원가율 상승으로 2023년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올 상반기부터는 면세유통(TR) 부문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