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2분기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며, 하반기 긴축 정책 및 내부 효율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8.9% 감소한 276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를 16%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어 "면세·유통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3.8% 감소한 70억 원으로 국내 매출이 65%를 차지한다"며 "국내는 매출 및 영업이익이 지속적인 흑자 중이나, 해외점은 9%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임차료 증가(150억 원 추정)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호텔·레저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2% 감소한 206억 원"이라며 "전년동기에 인건비 회입(30억 추정) 등 일시적 이익이 있었고, 수선비 등 일부 고정비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동사는 하반기 내실 경영에 초점을 맞춰 긴축과 내부 효율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저효율 프로모션이나 할인율을 축소하고, 예산, 수요, 재고, 회전 주기 등을 면밀히 분석해 발주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비상경영 체계 강화를 통해 비용 절감을 추진하며,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금융비용 절감 및 유동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며 "해외점은 임차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항공사와의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 방한객은 2019년 대비 78% 회복했지만, 젊은 MZ세대의 개별 관광 선호로 40대 이상의 패키지 비중은 낮아지고 있다"며 "MZ세대 고객 객단가는 패키지 관광객 대비 낮게 형성돼 있기 때문에 매출 성장은 완만하게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9일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중국 인바운드 효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3월 29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면세 수익성 개선과 해외 공항의 영업적자 감소 등으로 작년 4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월 9일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공함점 비용 부담과 원가율 상승으로 2023년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올 상반기부터는 면세유통(TR) 부문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컨슈머치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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