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높은 유럽향 비중과 1분기 EV(전기차) 판매 호조로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확대됐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EV용은 관세에 따른 수요 불확실성에도 재고조정 이후 유럽 시장 중심의 회복이 예상된다"며 "ESS(에너지저장장치)용은 북미 중심의 전력용 및 UPS(무정전 전원장치)용 수요 고성장이 지속되며 올해 25% 외형 성장과 9% 고수익성이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삼성SDI의 1분기 영업이익은 -4341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고객사 재고조정 심화 및 소형 전지 실적 악화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는 "중대형 전지(EV, ESS)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2000억 원, -998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EV용은 미(美) 스텔란 합작법인(JV) 가동에도 유럽 주요 고객사(BMW 등) 재고조정이 지속되며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ESS용은 견조한 업황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외형과 이익 각각 30%, 58%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소형 전지는 원통형 출하 부진 속 전동공구 및 마이크로 모빌리티향 수요 둔화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업황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과 관세 불확실성 등으로 주가는 팬데믹 이후 최저"라면서 "1분기 저점 이후 회복 가시성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추가 조정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14일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내년 AMPC(첨단제조세액공제) 수혜 본격화로 동사의 성장세가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5월 7일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럽 인터배터리 모멘텀, 안정적인 수익성, 수주 모멘텀 등으로 동사의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3월 8일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파이 개발을 가속화하며 2차전지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월 23일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 부진을 감안해도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2023년 11월 28일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4년 견조한 수요로 생산량 확대가 기대된다며 국내 배터리 셀 3사 중 2024년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평가했다.
2023년 1월 31일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도 당사의 '젠5(Gen5)' 배터리의 견조한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23년 1월 16일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의 전기차용 전지 출하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고, 젠5 출하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2년 12월 20일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부가 제품 젠5와 소형 원형전지 매출 확대로 실적이 차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