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가 기성물량 감소 여파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B2B 실적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동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하락한 8195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6.2% 하락한 128억 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건축자재는 미국 e스톤의 판매 부진 및 B2B(기업간거래) 건축자재와 국내 단열재 물량 감소 등 매출액 감소 영향이 있었다"며 "미국 e스톤은 외국 업체 진입으로 인한 시장 내 경쟁 심화와 더불어 주택 판매 업황 부진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산업소재에서 자동차 부문은 북미에서의 매출 증가 영향이 있었다"며 "산업용 필름 중 데코필름은 유럽을 중심으로 매출액을 확장하고 있으나, 가전 필름은 글로벌 업황 부진에 따라 작년에 비해 다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동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3% 하락한 8071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8.3% 하락한 160억 원으로 추정됐다.
그는 "하반기는 상반기와 분위기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여전히 전방 산업에서의 부진(착공 부진)에 따라 기성물량은 올해 내내 작년 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B2B 매출 비중이 높기에 이러한 영향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자동차·산업소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 증가로 추정한다"며 "북미에서의 자동차 소재 매출액 증가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B2B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며, 내년에도 B2B에서 큰 폭의 매출 증가를 전망하기 어렵다"며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은 B2C에서 얼마나 만회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한편, 지난 2월 14일 그는 "올해는 작년보다 부진할 것이며, 성장보다는 재무적 안정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7월 26일에는 "하반기 B2B 매출액 감소로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B2C향 건축자재 판매가 실적의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4월 25일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 건축자재 B2B(기업간 거래) 매출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2022년 9월 20일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건자재 중심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원가 부담 및 자동차소재·필름 부문의 적자 기조가 이어져 마진 개선이 더딜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