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체코 원전 수주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만, 아직 실적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박영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2조2733억 원, 영업이익은 822억 원으로 매출은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이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은 직전분기 서프라이즈와 달리 당분기에는 쇼크"라면서 "다만 매출이익률은 업종과 동일하게 회복 추세"라고 분석했다.
또한 "비용 반영으로 토목은 부진했으나 건축주택이 예상보다 양호하다"며 "시장 원가가 진정되며 원가율 추가 개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속적으로 우려요인으로 보고 있던 매출채권 손상이 판관비에 반영됐다"며 "사업성 악화된 사업장들의 준공기한 도래로 매출이익률은 개선되나 채권손상 리스크도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매출 감소세에 비해 매출채권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으며, 준공기한 도래에 따라 매출채권 손실 인식에 따른 변동성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며 "이는 이미 예견된 부분으로 큰 우려 요인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다만, 실적 모멘텀 부재는 여전히 아쉬운 부분으로 꼽혔다.
그는 "대형 원전 리딩사 실적이 있다는 점, 체코원전 수주가 유력하다는 점 등의 기대감은 있으나, 실적 변동성이 높아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15일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원가율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5월 2일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4년 1분기 실적 부진은 높은 주택 원가율과 함께 베트남 매출액 감소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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