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비과세 배당을 통한 높은 배당수익률로 경쟁사와 차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9346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12.6% 상회했다"며 "벤처캐피탈 자회사에서 투자한 달바글로벌 평가이익 470억 원과 지점매각익 100억 원이 영업외손익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0.4% 증가했는데 원화대출이 0.7% 증가하고 NIM(순이자마진)이 1bp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비이자이익은 비화폐성 평가이익 610억 원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수익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4%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판매관리비는 전년동기 대비 9.7% 증가했는데 이는 증권사 영업력 강화, 통상임금 관련 비용, IT 확대에 따른 비용증가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자사주 1500억 원 매입을 진행했으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예상되는 총주주환원율은 34.5%이며 배당수익률 5.2%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어 "동사는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해 비과세 배당 실시를 발표했으며 규모는 3조 원 수준으로 3~4년간의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며 "해당 비과세 배당은 올해 결산 배당부터 적용될 전망이며 결산배당을 비과세 시 배당수익률은 5.7%로 커버리지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CET-1 비율 12.5% 초과 달성으로 내년부터는 35%가 넘는 총주주환원율이 기대 되며, 비과세 배당을 통한 높은 배당수익률은 경쟁사와 차별화된 투자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다"며 "증권 및 보험 자회사의 이익기여도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11일 그는 동사의 CET-1(보통주자본) 비율 조기 달성과 비과세 배당 기대감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을 전망했으며, 앞서 지난해 11월 11일에는 건전성 지표 개선과 보통주자본 비율 관리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29일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양·ABL생명을 자회사로 인수키로 하면서 주주환원여력 훼손을 최소화하고, 중장기 그룹 수익성 제고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6월 28일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양생명 및 ABL생명 인수 시 적당한 가격은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