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본비율 개선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와 생보사 통합 전략이 주목됐다.
우리금융의 1분기 추정 순익은 전년대비 46.1% 증가한 9010억 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상당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에도 케이뱅크 관련익이 이를 전부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며 "대출성장은 0.8%로 1분기에도 크지 않겠지만 NIM(순이자마진)이 유지되면서 이자이익이 양호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지난 6개분기동안 매분기 발생했던 추가 충당금은 금번에는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그룹 대손비용도 4200억 원대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1% 내외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동사의 밸류업 정책상 CET 1 비율이 13%를 상회하게 될 경우 총주주환원율이 그동안의 임계점이었던 40%를 뛰어넘을 수 있기 때문에 총주주환원율이 큰폭 상승하는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상반기 자사주 매입 2000억 원 외에 하반기에도 약 1500억~2000억 원 내외 추가 매입 실시가 예상된다"며 "총주주환원율도 지난해 36.6%에서 올해에는 45~46%대로의 상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동안 지분율을 계속 확대하던 외국인들이 2월 들어 순매도로 돌변하면서 주가 조정 폭이 크게 나타났다"며 "향후 반등 국면시 탄력은 더 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에 따르면 우리금융이 동양생명 잔여주식을 100% 인수해 완전자회사화를 추진한다"며 "이를 서두르는 이유는 ABL생명과의 통합을 위한 사전작업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향후 합병을 통해 양사의 재무 및 전산시스템을 결합하면 효율성 개선 및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자산 기준 5위권의 생보사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8월 6일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가 비과세 배당을 통한 높은 배당수익률로 경쟁사와 차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