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하반기 내수 진작과 시장 대응을 통해 중장기까지 이어질 수 있는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됐다.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466억 원, 영업이익은 6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5.6% 감소했다.
이경신 iM증권 연구원은 "점유율 등 시장지배력 관련 이슈는 제한적이고 과거 대비 마케팅관련 비용 감소 또한 이어졌으나, 물량 하락과 관련한 고정비 부담으로 시장기대치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소주의 경우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과 관련한 선수요가 지난 1분기에 집중되면서 2분기 경우 분기 물량 측면에서 마이너스 영향이 발생했다"면서 "다만 점유율 등에 대한 변동 이슈는 제한적이며, 레귤러 소주 내 진로 브랜드 비중 또한 기존 수준을 견고히 유지하는 등 주요 브랜드별 경쟁력 또한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레귤러 맥주는 지난해 2분기 경쟁사의 가격인상 전 물량변동 영향과 관련한 낮은 베이스 효과에 4~5월 인상관련 가수요가 더해지면서 6월 일부 출고량 조정에도 불구, 전년동기 수준의 판매량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소비부진에 따른 제한적인 여름 성수기 효과 등은 아쉬운 상황"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시장 축소 대응 목적의 마케팅 강화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까지 수익개선 위주의 방향성이 이어졌음을 고려, 영업활동에 대한 기조가 변화할 경우 하반기 비용투입관련 마진 부담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정부의 내수진작 정책시기와 맞물린 성수기 시즌의 적극적인 시장 대응이 의미 있는 판매량 개선 및 시장지배력 확대로 이어진다면 중장기까지 이어질 수 있는 레버리지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하반기 내수진작 관련 요인이 더해진 판매량 개선세 관련 영업실적이 확인된다면 주가의 유의미한 우상향 흐름 또한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4월 29일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낮은 기저부담, 가격 인상 효과 등으로 2024년 큰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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