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부진한 국내·중국 시장과 달리 북미·일본에서의 성장세는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 감소한 1조6049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7% 감소한 452억 원으로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국내 채널 축소와 중국 부진 영향으로 화장품 사업부의 적자가 2분기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북미·일본 채널 내 자사 브랜드의 성장은 긍정적이나, 해당 부문은 아직 비중이 적어서 이익 기여가 제한적"이라며 "당분간 중국 부진과 내수 채널 재정비 영향으로 고정비 부 담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화장품 사업부는 중국향 실적 부진과 국내 사업 재정비로 적자전환할 것이며, 생활용품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 상승할 것"이라면서 "북미 시장은 아마존과 틱톡 채널 중심 성장을 기대하며, 빌리프, 닥터그루트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3분기에는 국내 채널 재정비 영향이 2분기보다 더 크게 나타나고, 중국 채널의 적자도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그동안 이익 기여가 컸던 채널들의 외형 축소가 불가피하며, 고정비 부담이 확대되면서 화장품 부문의 영업손실은 2분기 대비 더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중국 사업의 부진과 채널 조정 여파가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렵다"면서 "성장성이 높은 육성 채널들은 아직 이익 기여도가 제한적이어서 당분간 실적 부진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29일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사가 1분기 기대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신성장 채널의 고성장, 비(非)중국의 두 자릿수 성장 본격화, 중국 사업의 흑자전환 등을 주목했다.
지난해 8월 20일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제한될 수 있다며 비중국 시장 확대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6월 26일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당분간 시장 분위기를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2022년 10월 4일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제로 코로나 정책,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중국 업황이 녹록치 못했다"면서 "광군제 특수, 내년 3월 전인대회 이후 위드 코로나 전환까지 실적 회복 기대 요인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