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택배가격 하락에도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며, 3분기를 기점으로 택배 수익성은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물류 자동화 수요 증가에 따른 CL(계약물류) 사업부 외형 성장했다"며 "주7일 배송을 통한 택배 내 사업 주도권 확보, 자사주(전체 주식수의12.6%) 활용을 통해 밸류에이션 저점 통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택배 물동량은 9월부터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으로 인해 물동량이 반등하고 있다"며 "CJ대한통운는 중소형 셀러 대상으로 주7일 배송 프로모션 효과까지 맞물려, 물동량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택배 단가 변동률은 전년대비 3% 하락 수준에서 유지 중"이라며 "오히려 CJ대한통운은 자동화율이 높아, 택배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상승한 3조1709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1% 하락한 1330억 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3분기 택배 물동량은 전년대비 3.5% 증가, 택배 단가는 2.3% 하락할 것"이라며 "풀필먼트와 연계한 택배 가격프로모션으로 이커머스 매출은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물류 창고 수요 호조, 더운반 등의 운송 플랫폼 사업 확장으로 계약물류(CL) 매출액은 8735억 원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할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부는 컨테이너 운임 하락, 배터리 관련 물류 위축으로 이익 개선이 더딘 점은 아쉬운 요소"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 14일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3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3월 26일에는 CJ대한통운이 알리의 국내 경쟁입찰 실시로 주가 조정을 받았으나, 동사의 시스템과 안정성 등을 고려할 때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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