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3분기 해외 잔여 비용 반영으로 실적이 하향됐으나, 견조한 원전 파이프라인을 고려할 때 주가 상승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됐다. 

현대건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7조8696억 원, 영업이익은 223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건축·주택 부문에서의 믹스 개선은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으나 고원가율 현장 준공에 따른 일시적 효과로 GPM(매출총이익률)은 전분기대비 큰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당분기 착공 실적은 약 6000세대로 누계 기준 가이던스 달성률은 약 89%로 추정한다"며 "높은 계약고를 바탕으로 주택 매출 역시 건조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플랜트부문 잔여 비용이 일시 반영될 것을 가정, 영업이익 추정치를 크게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원전 인력 확보는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말~내년 초 발표될 해외 플레이어와의 추가 협업, SMR 착공, 대형원전 EPC 계약 등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일시적인 실적 쇼크로 동사의 주가에 대한 원전 프리미엄 부여가 다소 둔화될 수 있겠다"면서 "비용 정리 후 정상화될 이익 및 견조한 원전 파이프라인 고려 시 주가 상승여력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 15일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사가 향후 원전 시장 확대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월 26일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붕괴 사고가 난 서울세종고속도로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모회사로 사고에 따른 비용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인명사고가 발생한 만큼 토목건축 부문의 영업정지 행정처분에 대한 리스크는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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