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내년에 높은 연결 영업이익 성장과 함께 DPS(주당배당금) 상승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내년 LG유플러스 실적 전망은 밝다"며 "이동전화매출액 성장폭이 다소 둔화되겠지만 SKT 영업 정지 영향을 내년까지도 받을 것이며 인력 감축 효과로 인건비 정체 및 제반 경비 증가폭 둔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CAPEX(설비투자)도 내년 3분기까지 감소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 내년 감가상각비 역시 정체 양상이 예상된다"며 "특히 올해 대규모 명퇴 반영으로 이익 기저가 낮아졌음을 감안할 때 내년에는 높은 연결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DPS 상승도 전망됐다.
그는 "총 배당금은 소폭 증가에 그치겠지만 자사주 보유 물량 증가로 DPS 상승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내년 LG유플러스 DPS는 700원으로 전년대비 8%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 총 주주이익 환원 규모는 3800억 원으로 올해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매입 중인 자사주를 내년 소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 상승으로 인해 올해 자사주 소각분이 10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보다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최근 통신 3사 중 가장 노이즈가 적고 수급도 양호한 편"이라면서 "현 재 마땅한 대안이 없어서 그런 것일 뿐 만약 통신주가 다시 본격적인 상승을 시도할 경우 LG유플러스의 상대적인 수익률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 10일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월 8일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우수한 실적이 전망되는 가운데 자사주 소각 이슈로 밸류업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9월 25일에는 "2024년까진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며, 해가 바뀌어야 회계적 부담 경감과 더불어 장기 실적 호전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