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1분기 실적 개선과 자사주 매입 규모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됐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전분기대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 규모 역시 지난해 800억원에서 올해도 900억원 이상으로 증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실적 호조는 SKT 영업정지에 따른 상대적 수혜와 비용 절감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결과"라며 "지난해 2분기 이후 이동전화 매출액 증가 효과가 크게 반영된 데다 CES 등 각종 행사 비용 감축 요인도 함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자사주 매입 규모 증가도 LG유플러스 주가 상승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올해 자사주 매입분이 내년에 소각되는 구조를 갖고 있어 장기 주주환원 기조를 읽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1년간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주주환원수익률이 기대됐다.
그는 "올해 두 자리 수 높은 이익 성장과 더불어 6%에 달하는 DPS(주당배당금) 성장, 지난해 대비 100억 원 이상 늘어난 자사주 매입 가능성은 장기 이익·주주환원 성장 기대감으로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5G SA(단독모드)로의 진화가 본격화되고 있어 과거 LTE·5G 도입 당시의 배당수익률 밴드까지 주가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며 "상반기 내 최소 주주환원수익률 4.5% 수준에 해당하는 주가까지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27일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2026년에 높은 연결 영업이익 성장과 함께 DPS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