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4분기 혁신기업 투자에 따른 평가이익 영향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113% 상승한 5773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51% 상회했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증권 본업은 예상을 부합했으나, 혁신기업 투자에서 대규모 평가이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탁매매 수수료는 전년대비 84.1% 증가했으며 국내 주식뿐 아니라 해외 주식 모두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금융 수수료는 전년대비 1.6% 감소했다"며 "양호한 금융시장 환경에 힘입어 전통 IB부문은 양호했으나, 부동산PF는 보수적인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트레이딩 손익 및 기타 부문은 전년대비 23.6% 증가했다"며 "해외부동산 평가 손실이 발생했으나, 혁신기업 투자에서 예상보다 큰 규모의 평가이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보다 일론 머스크의 xAI에 투자 금액이 더 많다고 언급했다"며 "이로 인해 평가이익이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이라고 전했다.

다만 "추후 xAI, 스페이스X 관련 평가이익에 대한 업사이드가 존재할 수 있으나, 현 주가 밸류에이션에는 이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8월 8일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해외법인을 비롯한 신사업 부문의 성과도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3월 17일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권업종 내에서 주목받는 해외주식, 퇴직연금 등 사업 부문에서 동사가 보유한 높은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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