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의 올해 실적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민자 발전 사업의 수익성이 지목됐다.

GS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조5000억 원, 영업이익은 8000억 원, 당기순이익은 2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충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S에너지의 영업이익은 7019억 원으로 예상를 크게 상회했으나 민자 발전 부문(GS EPS, GS E&R 등)의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면서 "유통(GS리테일)과 호텔(GS P&L) 부문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2월 발표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량은 증가하나 LNG 발전량은 장기적으로 감소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후에너지환경부도 2026년 업무 계획 발표에서 2026년 원전 이용율을 15년래 최고 수준인 89%까지 높이겠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민자발전 사업의 수익성을 결정하는 계통한계가격(SMP)은 국제 유가에 연동된다"면서 "유가가 하락하면, 동북아 지역의 LNG 가격이 하락하고 이에 SMP도 하락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6년 유가가 현 수준에서 머무르게 되면, LNG 발전 중심의 민자 발전 업체들은 SMP 하락과 전력 판매량 감소의 이중고를 겪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은 3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9000억 원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민자 발전 사업의 실적 악화로 GS의 연결 실적은 지난해 대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